내가 직접 만드는 라디오, 색다른 팟캐스트를 접할 수 있는 서비스 3

 

귀로 즐기는 대표적인 콘텐츠, 팟캐스트

여전히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출,퇴근 길 귀를 가장 즐겁게 하는 방법이지만 조금씩 ‘팟캐스트’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말이죠.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최근 가장 눈에 띄는 것이 팟캐스트이기도 하고, 짤막한 시간에도 좋은 정보와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인기 팟캐스트의 경우에는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 못지 않은 광고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고요 🙂 무엇보다 인공지능 스피커가 부각되면서 팟캐스트는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음성 명령만으로 원하는 팟캐스트와 음악을 찾아 들을 수 있으니 말이죠.

얼마전, 워싱턴포스트로부터 재미있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7월달인 이번달부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모바일 이용자들에게 신문기사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인터넷 라디오와 팟캐스트를 듣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감안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WP는 아마존의 AI 기술인 폴리를 이용해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대한 기사를 음성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음성을 활용한 서비스의 경우 팟캐스트를 중심으로 조금씩 다양해지고 있으며, 스마트폰 이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중요하게 자리잡지 않을까 싶습니다.

 

팟캐스트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2004년 애플이 아이튠즈를 통해 인터넷 라디오라는 개념으로, mp3 등과 같은 음원 파일 형태로 유통을 시작한 것이 ‘시작점’으로 알려져 있죠. 영상 콘텐츠에 비해 시장 규모는 낮지만 광고 플랫폼으로의 역할은 물론, 언제 어디서든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정보와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팟캐스트입니다. 국내에서 ‘팟캐스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비스는 ‘팟빵’입니다. 올해 5월 팟캐스트 방송 1만개를 돌파했으며, 2012년 3월부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곳이죠. 자료를 좀 찾아보니, 팟빵의 일방문자수는 25만명이며 월방문자는 60만명이며 재생 수는 3억건 가량 된다고 하니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국내에서 굳건한(?) 1위로 자리잡고 있는 ‘팟빵’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색다른 팟캐스트 서비스들은 무엇일까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재미있는 서비스들이 보여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에 따라 매력적인 팟캐스트 서비스 3개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1.네이버, 오디오클립

작년 12월, 네이버는 음성 콘텐츠 제작 및 기술 지원을 위해 매년 100억원씩 3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새로운 실험을 하겠다는 것인데요.이와 함께 공개된 서비스가 바로 오디오클립이었습니다. 인문, 어학, 경제 등 전문화된 분야별 123여개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정 오디오 콘텐츠의 경우 구독자수가 2만명을 넘기도 했습니다. 네이버는 이미 ‘아미카’라는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조만간 AI 스피커를 내놓을 예정이기에 해당 생태계 내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할 콘텐츠가 필요했고, 이게 바로 오디오 클럽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네이버에서 내놓은 서비스답게, 오늘 소개드릴 서비스 중 가장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오디오클립’. 타 서비스에 비해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분야별 ‘전문가’들이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NHN 벅스가 서비스중인 팟티가 1,300여개, 팟빵이 10,000여개 이상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그 숫자가 적어보일 수 있지만, 네이버와의 계약 후 방송이 가능하기에 콘텐츠의 평균 질이 높고,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공하기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눈여겨볼만한 기능은 네이버의 ‘음성 기술’이 앱내에 적용되어 있어 카테고리 -> 특정 콘텐츠 선택 -> 재생의 순서가 아니라 목소리를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바로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별도로 음성기술 실험실이라는 페이지도 운영중인데, 유인나의 목소리를 재현한 음성합성기술로 만들어진 오디오북이 제공되고 있네요.

아! 그리고 오디오 콘텐츠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네이버의 ‘오디오클립’에는 익숙한 캐릭터가 등장하는데요! 바로 ‘꼬마 니콜라’입니다. ‘장 자끄 상뻬’가 오디오클립을 위해 직접 드로잉했고, 이를 서비스 곳곳에 활용했다고 하네요 🙂 네이버에서 직접 서비스중인 오디오 콘텐츠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오디오 클립‘을 확인해보세요! 웹과 안드로이드, iOS앱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2.NHN 벅스, 팟티

두 번째로 소개드릴 팟캐스트,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는 NHN 벅스의 ‘팟티’입니다. 팟티는 올해 2월 17일 런칭한 서비스로, 현재까지 누적 에피소드 3,000개, 누적 청취 다운로드 수 2,700만회, 앱 설치 수 6만 건 이상을 기록했는데요! 팟티 서비스를 활용해 직접 방송을 하는 채널이 6월 기준 1,200개 이상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네이버 오디오 클립과 다른점이 있다면 누구나 쉽게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녹음은 물론, 편집과 방송시작하기 등의 기능이 모바일앱에 모두 포함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죠.

 

또한 SBS 라디오 센터와의 협약을 체결해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다시듣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중적인 콘텐츠들이 많이 담겨있다는 것 또한 팟티만의 장점입니다. 아이튠즈와도 연동이 가능하고요 🙂 팟캐스트 콘텐츠 리스트에 포함된 썸네일을 보면 ‘P’가 포함된 경우가 있는데, 이 콘텐츠들이 전부 팟티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팟티 역시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네요!

 

나만의 팟캐스트를 운영해보고 싶으시다면, 무료 호스팅은 물론 외부 서비스에서도 사용 가능한 RSS를 발행해주는 팟티를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3.스푼라디오

스푼라디오는 오늘 소개하는 팟캐스트 관련 서비스 중, 유일한(?) 스타트업입니다. 마이쿤이 운영하는 ‘스푼’은 오디오 콘텐츠를 활용한 MCN서비스로, 작년 2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방송은 하고 싶지만 얼굴 노출이 싫은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누구든 쉽게 오디오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푼에서 월 1회 이상 방송을 진행하는 BJ는 월 평균 4,500명에 달하며 하루 1,300개의 채널, 월 80,000개 이상의 오디오 콘텐츠가 등록된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크리에이터들에게 스푼이 매력적인 이유는 오디오 방송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300명이 넘는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을 내고 있기도 하고요. 수익 확보는 후원하기라는 기능을 통해 가능한데, 이는 아프리카의 별풍선과 같이 BJ에세 금전적 보상을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런 성장세와 기능을 통해 올 5월 알토스벤처스와 500스타트업으로부터 2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앞선 서비스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이라면 실시간 오디오 방송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모바일 앱을 통해 터치 한 번으로 실시간 방송과 녹음 방송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죠.또한 오디오툰, 스푼톡 등 목소리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스푼라디오 역시 웹과 안드로이드, iOS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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