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촬영한 사진의 저작권,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Binded’

 

누구에게나 소중한 ‘저작권’

저작권, 여전히 민감한 이슈 중 하나입니다. 작년 여름, 지금 써보러 갑니다를 통해 발행한 콘텐츠 중 글쓰기 플랫폼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는데요. 브런치와 옴니글로를 포함한 서비스들을 직접 써보고 하나씩 내용을 정리해 발행했는데, 그걸 토시하나 바꾸지 않고 다른 페이지에서 그대로 자신들이 쓴것마냥 발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해당 콘텐츠를 내리고 직접 사과를 받아내는걸로 끝났지만 그 이후로 저는 브런치와 워드프레스를 통해 발행중인 콘텐츠의 저작권에 대해 더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되었죠.

이는 제 개인 문제가 아니라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에게 모두 적용되는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도 콘텐츠지만 사진의 경우 흔히 말하는 ‘불펌’의 빈도가 정말 잦고, 그게 잘못된 것이라는 인식이 아직 퍼지지 않은 상태이기에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워터마크를 삽입하기도 하고, 작은 글씨를 넣어두기도 하고 여러 방법으로 ‘불펌’을 방지하고 있지만 막는게 쉽지 않고요.

모든 창작물의 저작권이 확보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오늘은 우선 자신이 직접 촬영하거나 제작한 사진과 이미지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하나 소개드릴까 합니다.

 

웹상에서의 저작권을 보호해주는 ‘Binded’

오늘의 주인공은 ‘Binded’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스타트업이자 서비스로 창작물(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을 쉽게 관리하고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원래 ‘Blockai’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되었으나, 얼마전 추가 투자 유치와 함께 ‘Binded’로 서비스명을 바꿨죠.

 

 

블록체인, 저작권 등 쉽지 않은(?) 단어들이 보이지만 사용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회원가입 후, 메일 인증을 진행하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원하는 이미지를 대시보드에 업로드 하면 저작권 침해를 식별하는데 도움이 되는 ‘Blockchain record’를 생성해줍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저작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죠. 이런식으로 등록된 이미지들은 폴더를 생성해 성격에 따라 구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하고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의 경우 더 편리하게 관리가 가능한데, 계정 연동 후, #binded라는 태그를 덧붙여주면 자동으로 대시보드에 추가가 되고, 모니터링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등록한 이미지의 경우 대시보드를 통해 모니터링 결과(다른 웹에서 불법으로 등록한것처럼)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넷의 저작권 인프라’를 첫번째 마일스톤으로 삼아 ‘Binded’는 최근 950,000달러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누적 투자금액은 1,500,000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투자자에는 일본의 아사히신문, 소프트뱅크가 포함되어 있네요. 투자금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은 물론 더 많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어도비의 라이트룸과의 연동에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Binded에는 현재 7,000여명의 회원들이 1,000여개의 사진을 등록해 저작권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Binded’가 완벽하게 저작권을 보호해줄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워낙 쉽지 않은 이슈이기도 하고, 자신들도 아직은 완벽히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웹상에서 내 소중한 저작물들을 불법으로 퍼가거나 공유하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고무적인 서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료라는 점도 그렇고요. 이후 저작권 침해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프로세스로의 확장을 염두해두고 있다고 하니 이 역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Binded’에 대한 더 자세한 소식은 이 곳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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