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인 7년 차,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동물특공대’ 정재석 대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두 번째 주인공을 처음 만난 건 2014년 가을이었습니다. 한화 드림플러스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위크엔드에서 저와 같은 ‘기획자’로 참여해 2박 3일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었죠.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주인공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관련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고,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에 본인보다 힘께 살고 있는 반려견의 사진을 더 자주 공유하는 7년 차 애견인이자,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 ‘동물특공대’의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는 ‘정재석’대표님을 만나봤습니다 🙂

 

 

IF 2017에 참여한’ 동물특공대’의 모습

 

  • 지금까지 주로 어떤 서비스와 역할을 담당해오셨나요?

2015년 반려동물 호텔 예약 서비스 ‘동물특공대’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도그워킹 서비스 ‘동네한바퀴’를 진행했습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반려동물을 위한 앱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 현재 담당중인 서비스와 역할에 대해 소개해주시겠어요?

반려동물을 위한 호텔, 미용 예약 앱 동물특공대입니다.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을 미용, 호텔과 같은 외부 환경에 맡길 때 잘 지낼까 걱정합니다. 이럴 때 보이지 않는 곳에 맡겨져도 안심하고 외부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현재 동물특공대는 개발자, 디자이너, 운영, 영업 담당 팀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는 주로 운영, 영업 업무를 맡고있습니다. UI 개선과 영업인력 확충에 박차를 가해 12월 중으로 정식 버전을 출시하려고 준비중입니다.

 

 

 

 

  • 동물특공대라는 이름이 재미있는데요! 서비스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설명해주세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앱이 등록 되어 있지만, 정식버전 출시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동물특공대는 ‘반려동물과 보호자들을 위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 이라는 목표 아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편리한 앱 구조와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매뉴얼을 꼼꼼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의 특징으로는 첫 번째, ‘동물특공대’를 통해 안전한 반려동물 호텔과 미용 업소를 원하는 조건에 따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CCTV가 있는 곳, 2)대형견 소형견을 분리하는 곳, 3)가두지 않고 뛰어놀 수 있는 곳 같은 정보는 일일이 검색하지 않으면 확인하기 힘들지만 반려동물을 맡기는 보호자들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입니다. 이런 곳들을 직접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동물특공대 안전매뉴얼 CCC(Cooperative Credibility Checkup)‘이 있습니다.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맡기는데 있어 불안한 점들이 여럿 존재하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에서 직접 시설과 장비, 서비스 매뉴얼을 확인합니다. 또한 사용자 리뷰를 작성해 적합한 시점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보다 안전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도와드립니다.

 

 

 

  • 안전매뉴얼이 특히 인상적인데, 이는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면 쉽게 구성할 수 없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동물특공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대형견 반려동물을 6년째 키우면서 병원이나 호텔같이 외부에 맡겨야하는 상황이 종종 있었습니다. 이럴때 느꼈던 불편한 점을 보호자 입장에서 직접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는 반려동물 분야에서는 야놀자나 데일리호텔같이 명확하게 떠오르는 서비스가 아직 없습니다. 애견인 7년 차의 경험으로 이를 직접 해결해보자는 동기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저도 3년 전, 모바일 꽃배달을 위한 O2O 서비스를 기획, 런칭한 경험이 있는데요. 서비스를 구체화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데 있어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초기 기획대로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는데, 중간 중간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플로우를 여러번 수정하기도 하면서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  기획과 디자인 그리고 개발에는 현실적인 ‘간극’이 존재하는데요. 실제 개발에 들어가기 전까지,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저 같은 경우, 동물특공대 이전에 준비했던 서비스를 정리하면서 신규 서비스를 다시 준비하는 점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에너지 소비가 배 이상 된 것 같네요.

 

  • 이쯤 되면, 함께 하고 있는 팀원분들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과 함께 ‘동물특공대’를 만들고 있으신가요?

현재 3명의 팀원이 함께 서비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대표인 저와 디자이너 그리고 풀스택 개발자 한 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창업을 이미 했거나,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분들이라면 ‘팀빌딩’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모두 알고 있으실 것 같은데요. 함께 하는 분들을 어떻게 설득하셨나요?

서비스의 핵심 역할을 담당 하는 디자이너분이 제 첫인상이 마음을 결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해주셨습니다. (ㅎㅎ) 저 역시 지금 디자이너분이 꼭 합류해주셨으면 하는 마음과 서비스에 대한 비전을 통해 설득했는데 그 진심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툴이나 서비스가 있으신가요?

구글 드라이브와 트렐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메신저(카카오톡), 그리고 지금 써보러 갑니다를 통해 알게된 ‘Typeform‘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동물특공대라는 서비스도, 함께 하는 멤버들도 정말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팀만의 서비스 개발 프로세스나 노하우가 있다면 살짝 공개해주시겠어요?

지금까지 동물특공대를 운영하면서 생긴 노하우가 있다면 작은 부분이라도 계속 개선하려고 노력하려는 습관이 아닐까 싶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점이 중요한 것 같아요. 더불어 정해진 일정에 맞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상호간의 소통도 중요합니다. 문서 준비를 꼼꼼히 하더라도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이 간격을 서로 좁히기 위해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 동물특공대와 같이, 런칭을 앞두고 있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팀을 위해 강조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요?

앱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 서비스 출시 전 시점은 팀원 모두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런칭 버전의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이제 곧, 반려동물은 물론 함께 하는 가족들을 만나게 될 동물특공대! 앞으로의 방향을 말씀해주세요!

반려동물의 ‘반려’에는 평생을 함께 살아간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동물특공대’는 단순히 반려동물을 위한 ‘장소’ 예약 서비스를 넘어 잠시 떨어져 있는 순간에도 나의 가족을 안심하고 맡기고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나아갈 예정입니다. 지켜봐주세요!

 

1인 가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4가구 중 1가구 꼴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죠. 내년 상반기 반려동물 시장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업계에 따르면 2012년 9,000억원이었던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올해 2조 8,900억원으로, 오는 2020년에는 5조 8,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웃도어 및 주얼리 시장 규모가 6조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으니, 작은 규모가 아닙니다.

특히 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인 ‘펫팸족‘ 중 20%는 한 달 평균 20-50만원 미만의 금액을 반려동물을 위해 쓰고 있다고 합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자료) 가족이라는 생각에, 돈을 아끼지 않는 것. 이 기회에 맞춰 전문동물병원은 물론이고 펫카페, 펫호텔 등이 연이어 생겨나고 있으며, 스타벅스는 퍼푸치노라는 반려견 전용 음료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스타트업들도 도전을 이어가고 있죠. 반려동물의 입양을 도와주는 서비스, 패션커머스, 펫시터 전문 서비스, 함께 탑승 가능한 택시 서비스, 장례를 도와주는 서비스까지. 

 

 

지켜보고 있다!!

 

‘동물특공대’의 경우 미용, 여행 등 반려동물을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생기는 심리적인 불안감을 해소해주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가 ‘신뢰, 안전, 매뉴얼’이었으니 말이죠. 이제 중요한 것은,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이 동물특공대에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장소들을 어떻게 경험하느냐가 아닐까 싶습니다. 긍정적인 경험을 위해서는 서비스는 물론 입점해 있는 ‘장소’들의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하니 말이죠. 간장이의 가족이자 반려동물들이 다른 장소에서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정재석 대표의 앞으로가 더욱 궁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동물특공대 서비스 소개 바로가기   /   동물특공대(안드로이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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