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웹 디자인 사례들을 가장 많이 확인해볼 수 있는 곳 : 포트폴리오 페이지

매일 뭘 봐야겠다 –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버스와 전철에서 다양한 자료들을 접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긴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여러 관심사 중, UX/UI 디자인쪽에 대한 자료들을 특히 자주 찾아보는 편인데 텍스트로 이뤄진 자료가 보기 부담스럽거나, 멍하니 시각적인 충격을 받고 싶을 땐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포트폴리오 페이지를 찾아봅니다. 포트폴리오만큼 개개인의 개성이 잘 묻어나는 곳이 없기도 하고, 다양한 시도를 엿볼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그렇게 만난, 개인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참고하고 싶은 곳은 따로 메모와 함께 저장해두는데요! 최근에 만난 포트폴리오 페이지들 중, 개인적인 기준에서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온 곳들 오랜만에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1.LAURA TROUILLER

첫 번째로 소개드릴 내용은 ‘Pacifica’라는 디자인 에이전시의 대표이자 아트디렉터인 ‘Laura Trouiller’의 개인 포트폴리오입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스플릿 스크린으로 구성된 그녀의 흑백 사진과 한줄 소개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는데요. 확실히 어떤 이미지를 쓰느냐에 따라, 주는 느낌이 많이 달리진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별도의 메뉴 없이 아래로 이동하면서 차례대로 자신을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된 점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스크롤이 길어지면 지루해질 수 있고 일반적인 사이트였다면 이탈률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자신을 드러내는 한 줄 소개와 이미지로 시작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 그리고 본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기술과 작업물들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푸터와 맞닿아 있는 이메일 주소 위로 보이는 Let’s talk라는 표현도 참 좋네요. (자세히 보기)

 

 

2.VICTORIA SPICER

스타일리스트이자 디자이너로 일하는 ‘Victoria Spicer’의 포트폴리오는 미니멀리즘의 끝을 보여주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등록되어 있는 이미지들이 모두 인상적인 것은 물론이고, 랜딩페이지 하단, 자신을 소개하는 글 중간중간 이미지 썸네일을 삽입해 볼 수 있도록 해놓은 점도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랜딩페이지에서는 자기 소개를 포함한, 대표 이미지들만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요 메뉴들을 통해 작업 내용 및 상세 소개등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이미지를 많이 활용한다면, 이런 구성도 참고할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자세히보기)

 

 

3.TUX

이번에는 개인의 포트폴리오가 아닌, 캐나다 퀘백에 위치한 디자인 에이전시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앞선 두 개의 포트폴리오가 랜딩페이지의 이미지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드러냈다면, ‘TUX’의 경우 영상이 그 역할을 대신 하고 있었습니다. 영상 자체가 워낙 감각적이라 저는 웹상에서 한 번 보고 재생 버튼을 눌러 다시 한 번 전체 영상을 봤을 정도! 또한 스크롤을 내릴때마다 자동으로 반응하는 콘텐츠(본인들의 프로젝트 소개)가 하나, 하나 집중하게 만들어준다는 점도 인상적인 포트폴리오 페이지였습니다.(자세히보기)

 

 

4.PIERRE-ANTOINE COUPU

디자이너이자 아트디렉터인 ‘Pierre-Antoine Coupu’의 포트폴리오 페이지! 컬러를 이렇게 다채롭게 활용하고 있음에도, 어느 하나 어긋나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 좋았던 곳입니다. 프로젝트 별 각기 다른 컬러와 이미지를 활용해 그 느낌을 전달해주고 있었는데, 모든 컬러를 가져오고 싶을만큼 매력적이었습니다 정말 🙂 (자세히보기)

 

5.ERMINANDO ALIAJ

랜딩페이지로 접어들어서는, 습관처럼 스크롤을 내렸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어 당황했던 곳! 이 곳은 포토그래퍼 ‘Erminando Aliaj’의 포트폴리오 페이지로 스크롤링이 불가능한(?), 원페이지들로 구성된 곳입니다. 메뉴가 상단,좌,우,하단에 배치되어 있어 특정 메뉴를 선택하면 화면 중앙을 통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죠. 포트폴리오도 다른 작업들과 마찬가지로 작업물의 상세 내용까지 보여주고자 하는 욕심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각 메뉴에 해당하는 핵심 내용만을 볼 수 있도록 해놓은 점이 제게는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던 사례였습니다. (자세히보기)

 

6.7H34

부..불어로 되어 있어 아주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했지만 이 곳은 분명 두 사람이 운영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이름은 ‘7H34’라고 하네요. ‘Pierre-Antoine Coupu’의 포트폴리오와 마찬가지로
작업물을 랜딩페이지를 통해 먼저 볼 수 있으며 스튜디오라는 메뉴를 통해서는 본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데 스크롤을 내리면 작업물을 차례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해놓았습니다. 이 곳 역시 컬러들이 인상적인 곳이고요 🙂 (자세히보기)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