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였을까, 영어!

영어공부의 시작은 언제부터였을까요 🙂 30대인 제게 영어공부의 시작은 초등학교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학원을 처음 다니기 시작했던게 초등학교였는데 영어시간이 포함되어 있었던 기억이.. 하지만 시작보다 중요한 것이 과정과 결과인데 저는 지금 영어를 제대로 할 줄 모릅니다. (아…) 

문제는 저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점! 이는 주입식 교육과정의 문제일수도 있고, 개개인의 노력과 관련된 문제일수도 있는데요. 합리화를 위해 전자가 원인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얼마전 서프라이즈라는 프로그램에서 본 마윈 회장의 스토리가 계속 떠오릅니다 ㅎㅎ 외국인들이 많이 있는 호텔에 매일 같이 찾아가 용기를 내 이런 저런 말을 붙이며 영어를 배웠다고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익숙해진 이 패턴속에서 영어를 공부하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기에! 오늘은 국내 스타트업들이 제공하는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4개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

 

1.메신저로 친구와 대화하듯, 질문에 답을 하며 공부 하는 : Talk2me(톡투미) – iOS/And

톡투미는 ‘퀄슨’에서 운영중인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퀄슨은 언어장벽 너머에, 또 다른 감동으로 가득 찬 세상이 있다는 메시지를 앞세워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중인 스타트업이죠. 오늘 소개드릴 4개의 영어 교육 서비스 중 2개가 바로 퀄슨에서 만든 서비스! 

 

톡투미는 2시간에 한 번씩 질문을 던져주는데요. 이 질문에 답변을 하는 것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이어갈 수 있습니다. 친구와 채팅을 하듯, 메신저와 같은 UI를 활용하고 있고요. 질문의 경우 사용자의 관심사에 따라 정해지며 등록된 ‘선생님’들이 내 답변을 첨삭해줍니다(유료 결제시). 또한 안드로이드 사용자의 경우 잠금화면을 통해 내용을 확인할 수 있고요. 위의 이미지 가운데를 보면 예시 질문을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톡투미가 뭐야? 불금의 뜻이 뭐지?와 같은 질문에 영어로 답을 하는 것이죠. 학습량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관심사에 맞는 질문에 자연스레 대답을 하고, 첨삭 과정을 통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2시간에 한 번씩 질문이 전달되기에 ‘지속성’있는 학습이 가능하죠!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 iOS 다운로드)

 

2.영리하게 토익 공부를 할 수 있는 : 산타토익 – iOS/And

오늘 두 번째로 소개드릴 서비스는 뤼이드의 ‘산타토익’입니다. 뤼이드는 데이터 기술을 통해 모든 학생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최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산타토익은 이들의 첫 번째 프로덕트로 한 해 200만명 이상이 응시하는 토익(TOEIC) 시험에 최적화된 서비스입니다.

 

저도 4-5년 전, 취업준비를 하며 토익공부를 했었는데요! 새벽같이 학원에 가서 배운 내용들을 다시 확인하고 모의고사를 보고 강의를 듣는 과정을 몇 달 동안 반복해 점수를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제가 스마트폰으로 썼던 토익관련 서비스는 단어장 정도였는데, 산타토익의 경우 사용자의 학습 상태를 분석해 취약점을 보완해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진단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이 결과와 산타토익의 알고리즘에 따라 어떤 문제를 왜 틀렸는지 분석해줍니다. 문제를 풀면서 나타나는 사용자의 약점에 따라 선별된 문제들을 제공해주며 취약한 부분은 별도 추가 학습이 가능합니다. 이 모든 내용은 보기 쉽게 정리해서 결과로 제공해주죠. 카이스트와 국민대 석박사 알고리즘 연구진들과 함께 만들어낸 솔루션이라고 하니 신뢰가 더욱 높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매력은 사용자들의 평가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데,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앱스토에서 평균 평점 4.9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작정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실력과 취약한 부분을 알아서 판단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이 뤼이드 ‘산타 토익’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카페를 별도로 운영하며 스터디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점도 좋고요.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 iOS 다운로드)

 

3.수많은 단어장을 한 곳에서 관리하며 공부할 수 있는 : 1,000개의 단어장 보카로이드 – 안드로이드

어떤 언어를 공부하든 ‘단어’는 여러모로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암기식, 주입식 교육이 비효율적이라곤 하지만 단어만큼은 꼭 암기해야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세 번째 영어 교육 관련 서비스는 ‘단어공부’가 가능한 서비스를 선택했습니다. 주인공은 ‘1,000개의 단어장:보카로이드’인데요! 개인 개발자가 만든 앱으로 최근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앱을 실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단어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왕초보 탈출 기초 단어장, 토익 900점 필수 단어장, 가장 많이 쓰이는 동사 등이 준비되어 있죠. 테마별로 제공되기에 원하는 단어장을 다운로드 받아 언제든 확인할 수 있으며, 검색을 통해 특정 단어를 찾아 나만의 단어장에 추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깜빡이 재생, 4지 선다 퀴즈, 단어 카드 기능을 통해 단어를 외울 수 있죠. 안드로이드 머터리얼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는 점도 매력적!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4.앱스토어 2017년 1,2,3월 교육 매출 1위, 영상으로 공부하는 : 슈퍼팬 – iOS / And

오늘 영어 공부를 위해 소개드릴 마지막 서비스는 앞서 소개드린 톡투미의 한가족 ‘슈퍼팬‘입니다. 2,000여편의 유투브 실제 영상을 통해 영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죠. 슈퍼팬에서 제공하는 ‘영상’은란 영화, 미드, 토크쇼, 뉴스 등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앱을 설치한 후, 로그인을 하면 관심사를 설정할 수 있는데요. 좋아하는 셀렙, 영화, 드라마, 애니, 음악, 토크쇼, 유투브 채널, 브랜드, 시사교양, 기타에 포함된 내용 중 3개 이상을 선택해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이 영상에는 슈퍼팬에서 직접 제작한 영어, 한글 자막이 포함되어 있고요.

 

저는 우선 애플을 선택해 공부를 해봤는데요! 영상의 장면, 장면마다 중요한 내용들을 하나씩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장은 따로 저장을 할 수 있고, 슈퍼팬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표시한 내용은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더군요. 기본적으로 영상을 통해 공부를 하기에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제 관심사에 맞는 영상이기에 더더욱 말이죠. 영상은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어, 매일 새로운 영상으로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누워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 iOS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