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어렵지 않다

Shopify‘은 물론 국내의 ‘식스샵‘까지 – 원하는대로, 쉽고 빠르게 전자상거래 페이지를 꾸미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들이 이제 더이상 낯설지 않은 상황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커머스를 시작하는 일이 어렵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고, 반대로는 안그래도 포화상태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심화될 수 밖에 없다는 뜻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도 커머스와 콘텐츠에 관심이 많기에 국내와 해외의 다양한 커머스들을 살펴보며 공부를 계속 하고 있는데요! 그 중, 오늘은 매력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서비스들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Drybar

https://www.thedrybar.com/

‘컬러’의 조합이 가장 눈에 띄는 이곳! 상단에 있는 각 메뉴에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귀여운 애니메이션과 함께 색상이 바뀌는데요! 포인트가 되는 컬러와 배경색상이 잘 녹아들어 시각적인 즐거움이 배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인 구성도 깔끔하게 필요한 내용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무엇보다 컬러가 선택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곳이네요!

 

Northernism

https://northernism.com/

랜딩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제품의 컨셉 이미지와 각 제품에 대한 스토리! 여러가지 항목을 쪼개어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큼직한 이미지를 통해 자신들이 어떤 종류의 제품을 파는지, 세련된 모습으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렇듯 작은 이미지와 텍스트로의 조합이 아닌, 이미지를 다채롭게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이곳 역시 그런 흐름을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잘 녹여낸 것 같습니다 🙂 적당한 여백도 정말 마음에 드네요!

 

Bill Blass

https://billblass.com/

최근 만난 온라인 쇼핑몰 웹사이트 중, 가장 인상깊었던 곳이 바로 ‘Bil Blass’였는데요! 정해진 레이아웃에 상품을 채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제품을 배경에 그대로 넣어 마치 룩북을 보는 것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란과 같이 재치 있는 아이템을 중간중간 넣어둔 점도 눈에 띄었고요 🙂

 

Press

http://pressworksonpaper.com/

다양한 책과 관련 제품들을 판매하는 ‘Press’. 랜딩 페이지만 본다면 배경을 매장 사진(전체 이미지)으로 활용하고 상단에 주요 메뉴를 배치하는 등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인데요! 스크롤을 내리는 순간!

http://pressworksonpaper.com/

흑/백으로 구성된 배경에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을 하나씩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전체이미지를 통해 매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어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곳입니다.

 

Ada Blackjack

https://adablackjackgoods.com/

가죽으로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Ada Blackjack’. 이곳은 제품을 보여주는 이미지와 웹사이트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정말 잘 어울리는 곳이었는데요! 제품 가격과 같은 정보는 사용자가 원할때(마우스오버)만 볼 수 있도록 해놓고, 자신들의 제품만을 집중해서 볼 수 있도록 구성해놓은 점이 매력이네요!

 

Bellroy

https://bellroy.com/

일반 지갑, 카드 지갑 등의 제품을 취급하는 ‘Bellroy’. 회색 및 파스텔톤의 배경색이 사용된 랜딩페이지도 좋았지만,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재치있는 콘텐츠들이 더 눈에 띄는 곳이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조금 과장이 있긴 하지만 ㅎㅎ) 자신들이 만드는 지갑과 일반 지갑에 동일한 내용물을 넣었을 때의 모습을 상세히 보여주는 것인데요! 지갑이 두꺼워지는 것에 민감한 사람들이 많기에 이런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은 영리한 전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