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에서 쓰인 기술은 뭘까?

잘 만들어진 서비스를 보면 어떤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을까, 라는 생각을 한 번씩 하게 됩니다. 서버는 무엇을 썼고, 폰트는 어디에서 가져왔으며, 데이터 분석은 어떤 툴로 하는지 등등! 그럴땐 보통 페이지 소스 검사를 통해 하나씩 살펴보거나, 흔치 않은 사례긴 하지만 개발자 노트와 같이 잘 정리된 내용을 통해 알아보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앞선 방법들은 모두 별도의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에 정말, 꼭! 확인해보고 싶은 서비스가 아닌 이상 자세히 보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죠. 

 

그러던 중, 번거롭지 않은 방법으로 원하는 서비스에 쓰인 툴이나 기술들을 확인할 수 있는 ‘Whatruns’를 알게 되었습니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아주 쉽게 해당 서비스의 정보를 엿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클릭 한 번으로 말이죠!

 

긴말 필요 없이, 몇몇 웹서비스로 들어가 클릭을 해봤는데요! 사용된 폰트는 물론이고 웹서버, 개발툴, 프레임워크, 분석, 개발언어 등 다양한 정보를 깔끔하게 제공해주고 있었습니다. 

 

제공되는 정보는 서비스 단위로 ‘+’버튼을 통해 팔로우 할 수 있으며, 바로 공유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여기서 팔로우란, 그 서비스가 새로운 기술을 추가하거나 변경되는 경우 알림을 제공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장해두고 계속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이죠. 참고할만한 서비스가 있다면 이런식으로 여러곳을 팔로우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또 한가지 유용한 기능은 서비스에서 쓰고 있는 툴이나 기술에 대해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어떤 서비스에서 해당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지를 리스트로 확인할 수 있고, 유사한 서비스와 공식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를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는 서비스의 모습들은 대부분 디자인이라는 옷까지 제대로 입혀진 상태이기에 뼈대를 접하기란 쉬운일이 아닙니다. 자세히 뜯어보지 않는 이상 말이죠. 때문에 서비스를 ‘투시’할 수 있는 역할을 해주는 ‘Whatruns’의 존재는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크롬 확장프로그램으로 제공하는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고요. 앞서 계속 말씀드린 것처럼 크롬 확장 프로그램 설치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니 자세한 내용은 이 곳을 참고해주세요!

 

함께 보면 좋은 내용 정리

  1.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스타트업이자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유니콘으로 알려진 우버와 에어비앤비. 그 곳에서 일하는 기획자들, 개발자들 그리고 디자이너들은 주로 어떤 툴을 활용해 일을 할까? 전 세계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주로 활용하는, 실제 업무용으로 쓰고 있는 툴을 확인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Siftery
  2. URL만 등록해놓으면 알아서 서비스의 변경사항(업데이트)을 체크해주는 서비스 ‘Custodee‘. 수정된 내용을 대시보드를 통해 손쉽게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