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2년 7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캐치테이블
  • OS 정보 : 웹
  • 버전 정보 : –
  • 카테고리 : 행동유도
  • 내용 : 특정 행동 완료 뒤 유사한 다른 행동을 유도하는 방법

최근에 캐치테이블을 통해 원하는 조건의 장소를 예약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실패할 확률이 낮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다른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조건을 맞추기가 어렵거나 겨우 찾더라도 예약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다른 점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하나 재밌는 건, 캐치테이블에서 예약을 성공했을 때 받게 되는 알림톡입니다. 카카오를 통해 발송되는 알림톡에는 예약과 관련된 기본 내용과 더불어 ‘공유하기’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공유하기는 단순히 텍스트를 긁어 참석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카카오 선물하기를 보낼 때 담기는 카드와 같은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데요. 하나는 캐치테이블을 모르는 사람에게(참석자 기준) 서비스에 대한 첫인상을 예약한 사람이 직접 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약을 한다는 건, 조금 더 중요한 약속과 시간을 보낸다는 것을 의미하며 참여자 역시 같은 의미를 지닐 수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예약한 사람이 더 신경 쓴 내용을 카드 형태로 쉽게 제작해 공유할 수 있다면,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달리 가질 수 있습니다.

역으로 이런 과정은 예약 후 안내를 대상자에게 각기 전달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해주기도 합니다. ‘이미지 카드 없이 예약 내역 공유하기’ 기능을 제공해 친한 친구들에게는 메시지를 빠르게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기 때문입니다. 예약을 확인하는 용도, 즉 마지막 안내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계기로 함께 참여하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쉽게 전할 수 있는 연결고리로 활용한 점이 눈에 띄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