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1년 8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카카오톡 – 카카오뷰
  • OS 정보 : 안드로이드
  • 버전 정보 : –
  • 카테고리 : 행동유도
  • 내용 : 동일버튼에 대한 피드백을 여러 문장으로 제공하는 방법

카카오뷰 오픈 초기 저도 운영중인 뉴스레터 이름으로 첫 번째 보드를 생성해봤어요. 보드 생성은 정말 쉽습니다. 제 기준에서 좋았던 건, 10개 들이 하나의 보드를 뉴스레터와 같이 기능 단위로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예를 들어 지금 첫 번째 보드가 ‘회원가입/로그인’ 기능을 컨셉으로 하고 있는데요. 이미 발행한 뉴스레터 URL과 회원가입/로그인 화면 설계에 필요한 자료들을 함께 덧붙이는 방법입니다. 이 보드를 통해 회원가입/로그인 관련 10개의 글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또 톡캘린더, 오픈채팅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요. 저는 보드 발행 기준, 다음 뉴스레터 발행을 톡캘린더로 저장, 알림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아직 초기라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습니다. 플러스 친구를 기반으로 하기에 계속 보드를 보기 위해서는 친구 추가를 해야 합니다. 보드를 발행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 플러스 친구 계정이 많아지면, 보드 생성 뿐만 아니라 기존 기능을 활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메시지 전송 등은 포인트를 충전해 활용해야 하기 때문) 카카오뷰 자체를 보는 사용자가 많아진다면 자연스레 광고 구좌나 단가가 높아질 수 있어요. 길게 보면 ‘콘텐츠 구독’을 카카오 메인에서 펼칠 수 있고요.

카카오뷰에 대해서는 일정 시간이 흐른 뒤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사실 오늘은 카카오뷰 보드 오른쪽 아래 적용된 버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일종의 좋아요 버튼으로, 전구 아이콘과 숫자를 함께 볼 수 있는데요. 숫자는 해당 버튼이 눌린 누적 횟수 입니다. 저도 어제 틈틈이 여러 보드를 구독하면서 마음에 드는 보드에 버튼을 눌러봤는데요. 재밌는게 누를 때마다 다른 메시지가 보여진다는 점이에요. 기본적으로 도움이 됐다, 좋다 등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 이를 꽤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동일한 버튼임에도 이렇게 다양한 메시지를 보여주면 사용자 입장에서 각자의 행동에 대해 더 다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요. 내가 직접 입력한 것은 아니지만 어떤 마음으로 누르게 됐는지, 이 기능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죠. 그냥 숫자만 올라갔다면 되게 건조한 행동으로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미지에는 3개의 메시지가 있지만, 실제 확인한 메시지는 5개가 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