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2년 8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숨고
  • OS 정보 : 안드로이드
  • 버전 정보 : 9.0.0
  • 카테고리 : 행동유도
  • 내용 : 특정 상황에서 행동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는 방법

숨고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자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 중 하나는 ‘요청서’작성입니다. 숨고는 이미 등록되어 있는 서비스를 선택하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가 각자의 기준에 따라 입력한 요청서에 따라 업체(고수)가 견적을 제안하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 버전에 비하면 요청서 작성 과정도 많이 간소화 되었고, 입력하는 방식 또한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사용자에게 일정한 과정과 단계에 따라 정보를 입력하는 일은 그리 쉬운일이 아닌데요. 그래서 숨고는 사용자가 ‘집 인테리어’ 등의 서비스를 선택하면 다음에 어떤 과정을, 왜 거쳐야 하는지 안내하는 것으로 여정을 시작합니다.

간단히 질문에 답해주세요, 요청서를 작성해 인테리어 전문 고수와 상담을 시작하세요 등의 내용을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수 숫자와 전체 평균 리뷰는 어떤지 대략적인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요. 이런 정보를 인지하고 여러 단계에 걸쳐 정보를 입력하는 것과, 요청서 작성이라는 타이틀만 갖고 정보 입력을 바로 시작하는 것에는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첫 단계를 요청서를 입력해야 하는 이유로 시작한 이후에도, 사용자는 언제든 작성을 중단할 수 있는데요. 숨고는 이 상황에 대한 장치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살펴본 ‘리멤버’와 같이 사용자가 서비스 입장에서 ‘부정적’인 행동을 했을 때를 활용하는 모습인데요.

요청서 작성을 중단하면 (X 버튼을 누르거나, 안드로이드 기준 뒤로가기 버튼 활용) 작성을 완료했을 때 받아볼 수 있는 평균 요청서 수와 집 인테리어 관련 다른 서비스 리스트를 제안합니다. 이는 사용자가 버튼을 잘못 눌렀을 경우를 대비할 수 있고 (글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취소를 선택한 경우 임시 저장 등을 제안하는 것처럼) 유사 분야의 서비스를 확인하게 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입력 전, 입력 과정, 입력 중단 등의 과정에서 일관성 있게 확인할 수 있는 내용 ‘무료로 평균 4개 견적을 받을 수 있다’가 요청서를 끝까지 작성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은 듭니다. 숨고를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이 숫자는 당장 와닿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첫 단계에서 적서 샘플을 보여주는 방법이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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