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를 수집하는 일이 이제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발전시키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물론 수집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분석하고 다음 단계에 반영하는 등 일련의 과정이 반복 되었을 때 우리에게 더욱 유의미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다루는 일이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 바로 ‘분석’이라고 할 수 있고요.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서비스 내,외적인 데이터들을 공유하는 일입니다. 여기에서의 공유는 홍보용이 될 수도 있고, 팀원들에게 우리의 ‘현재’를 보여주기 위한 용도가 될 수도 있죠. 개인적으로 확인하는 용도라면 스프레드 시트에 원하는 스타일로(굳이 아주 깔끔한 차트가 아니더라도)정리해놓으면 되지만, 공유를 위한 데이터라면 ‘시각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셀에 정리된 데이터 보다는 차트로 정리된 데이터가 훨씬 쉽게 다가오기 때문이죠. 문제는, 데이터 시각화 역시 쉽게 와닿지 않는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 하나의 어려움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뜻이죠. 

 

 

 

그래서 오늘은, 간단하지만 구글 독스나 워드 등에서 제공하는 것보다 훨씬 깔끔한 차트를 웹상에서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데이터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하는 베타버전이지만 주요 데이터를 시각화 하는 과정에 있어 최근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오늘 간단히 리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위의 이미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Chartify’는 차트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웹 서비스입니다. 

 

 

 

웹 페이지를 통해 이들이 자신들의 툴을 활용해 샘플로 제작한 차트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눈에 띄는 점은 차트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점, 그리고 컬러 조합이 다채롭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컬러 변경은 물론, 차트 종류를 선택해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는 유추를 할 수 있었죠. 위의 샘플 중 하나를 선택해 바로 차트 제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차트 제작 페이지로 들어가 가장 먼저 제공 되는 차트 종류를 확인해봤는데요. 베타 버전이자,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 총 7개의 차트 종류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7개 정도라면 주요 데이터들을 각각 하나의 종류씩 활용해 차트를 제작하더라도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일한 차트로만 공유용 문서 및 자료를 제작할 경우 지겹게 느껴질 수 있으니 말이죠.

 

 

 

이어서 어느정도 수준까지 편집이 가능한지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기본 에디터 화면은 위와 같습니다. 먼저 앞서 살펴본 것과 같이 7가지 차트 종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차트에 따른 컬러 테마를 입힐 수 있습니다. 테마를 제공해주는 점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는데요. 차트 제작 시, 보통 여러개의 데이터들이 들어가고 이 데이터들은 모두 다른 특징들을 갖고 있어 어디에 포인트를 줘야할지 헷갈릴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차트 내 데이터를 테마에 맞게 알아서 변경해줄 수 있다면 제작 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죠. 차트 종류와 테마에 이어, 차트 배경, 데이터 표기 방식(숫자 또는 % 등), 사이즈, 차트 길이나 개별 데이터 편집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웹상에서 제작한 차트의 경우 별도의 링크를 생성해 공유할 수 있고, 사이즈(라지, 스몰)에 따라 다운로드 받아 문서 내 삽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글의 경우 마지막 단계(편집 후 저장)에서 모두 인식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었는데요. 한글 웹폰트를 지원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어떤 웹 차트 제작 서비스보다 직관적이고 다양한 종류의 차트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서비스가 아닐까 싶네요!

 

빠르게 차트 제작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주요 데이터만 쏙 뽑아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차트를 제작해야 하는 분들이라면 ‘Chartify’를 꼭 한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 차트 제작은 이 곳에서 별도의 회원가입 과정 없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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