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오늘을 제외하고 이제 3일 72시간이 남았네요.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얼른 되돌아보고 2019년 황금 돼지띠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2018년, ‘지금 써보러 갑니다’는 막판 기획자들에게 묻다, 를 제외하곤 2017년과 동일한 ‘서비스 리뷰’에 집중했습니다. 발전이 거의 없었던… 그래서 내년에는 자체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자 리스트를 잡아보기도 하고, 지금 써보러 갑니다 초기부터 구독해주신 분들에게 의견을 물으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것과 단순 리스트 형태의 워드프레스 테마에 변화를 주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자 목표입니다.

올해는 어떤 서비스들이 큰 관심을 끌었을까, 작성한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살펴봤는데요! 재밌었던 건, ‘디자인’ 관련 서비스가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카테고리는 디자인, 생산성, 눈에 띄는 서비스, 스타트업, 피플로 나뉘어 있는데 유독 디자인 콘텐츠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네요. 그래서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2018년 지금 써보러 갑니다를 통해 소개된 내용 중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들을 묶어보려고 합니다. 2018년이었으니 8개를 정해보겠습니다!

1.2018년 한글날, 새롭게 등장한 무료 폰트는? (2018년 10월 8일 발행)

올해 가장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출시된 폰트를 소개한 글이었습니다. 한글날에 맞춰 매 년 이벤트처럼 찾아오는 일이 바로 ‘신규 폰트’출시인데요! 올해는 여기어때의 ‘잘난체’, 넷마블의 ‘넷마블체’, 한돈자조금의 ‘한돈삼겹살체’, 빙그레의 ‘따옴체’, 배달의민족의 ‘한나체 Air’가 출시되었습니다. 영문 폰트에 비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한글폰트의 수가 많지 않다 보니 한글날을 기념하여 매 년 출시되는 폰트들이 더 반갑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네요 🙂

2.매주 수요일, UX/UI 관련 스터디 자료를 받아보세요! ‘UI RECIPES’ (2018년 10월 18일 발행)

두 번째 콘텐츠 역시 10월에 발행된 내용이었습니다. 서비스 기획이나 화면 설계 시 많이 참고하게 되는 내용이 타 서비스의 구성인데요. ‘UI Recipes’는 이런 목마름을 채워주는 서비스입니다. 매주 수요일 두 명의 디자이너가 모바일앱 디자인 관련 최근 트렌드 분석과 핫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상세 내용을 뉴스레터로 전달해주죠. 10월 콘텐츠 작성시에는 뉴스레터가 무료로 제공되었었는데 최근에는 일부 내용이 ‘구독, 멤버쉽’으로 전환된 점 참고하여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3.모바일 앱의 스플래시 화면(SPLASH SCREEN)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2018년 11월 26일 발행)

세 번째 콘텐츠는 모바일 앱 스플래시 화면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1-3등이 모두 최근에 발행된 내용이네요. 모바일앱 스플래시 화면은 앱 실행 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화면입니다. 서비스와 사용자의 중요한 연결고리라고 할 수 있죠. 서비스의 본 화면과 만나기 전 서비스에 대한 안내 역할을 하기도 하고, 시즌에 맞춰 바뀌기도 하며, 사용자의 콘텐츠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본문에서는 국내 사례를 중심으로 ‘한 줄로 담아낸, 서비스의 특징’,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낸, 연결고리’,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콘텐츠’ 등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

4.5초만에 사진의 배경을 지울 수 있다면? (2018년 12월 19일 발행)

오! 드디어 디자인 카테고리가 아닌(?) 서비스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발행한 글로, 5초만에 누끼를 딸 수 있다는 내용으로 페이스북 페이지 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서비스! 사용방법도 매우 간단합니다. 원하는 이미지를 등록하면 알아서 초점을 맞추고 배경을 없애줍니다. 물론 인물이 많다던지, 배경이 복잡한 경우에는 버거워(?)하지만 포토샵 등의 툴을 활용하지 않고도 쉽게 배경을 제거해주기에 활용도가 높다는 생각이 드는 서비스입니다 🙂

5.2019년 디자인(UX/UI 포함) 트렌드 종합! (2018년 12월 26일 발행)

다시 디자인 관련 글입니다. 이번주 수요일에 업로드 한 글인데 폭발적(?)인 반응으로 인해 GA에서 순위가 치솟은 내용입니다. 11월 중순부터 미디엄, 해외 미디어 등에서 2019년 디자인 트렌드에 대한 글이 쏟아졌는데요. 그 중 제가 인상깊게 본 3개의 아티클을 종합한 내용입니다. 웹 디자인, UX 디자인, UI 디자인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죠. 쓱- 보면서 내년에는 우리가 어떤 점에 주목해야 하는지 확인하기에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6.무료로 활용 가능한 아름다운 ‘ILLUSTRATION’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 ‘DRAWKIT’ (2018년 11월 13일 발행)

작년 12월 원하는 컬러를 지정해 ‘일러스트레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Undraw’를 시작으로 올 한해에 비슷한 맥락의 서비스 3개를 소개했는데요! 모두 특정 ‘일러스트레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Drawkit’은 ‘MIT Licensed’가 적용되어 상업적 사용까지 가능한 일러스트를 모아놓은 곳으로 무료와 유료가 모두 섞여 있는 공간입니다. PSD와 PNG 포맷으로 내려받을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서비스! 게다가 스포츠, 여행, 모바일 앱, 콘텐츠, 파일 및 폴더 등 다채로운 폴더로 구분이 되어 있어 더욱 매려적으로 다가온 서비스입니다. 뉴스레터를 구독하면 새로운 일러스트가 등록되었을 때 메일로 확인할 수도 있죠!

7.기획자들에게 묻다, 첫 번째 : 기획자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요? (2018년 12월 13일 발행)

기획자의 존재 이유는, 여러 모임과 스터디에서도 자주 언급되었던 내용이었습니다. 기획자라는 포지션 자체가 해외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고, 국내에서는 서비스의 성격이나 회사의 규모에 따라 업무 범위에 많은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 외에도 기획자가 개발을 하긴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개발자가 기획을 하긴 쉽다는 생각에 – 경쟁력을 어떻게 갖춰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오래전부터 해왔습니다. 이 생각들은 결국 기획자에게 묻다, 시리즈의 출발이 되었고 제가 기획자들에게 가장 먼저 던진 질문이기도 합니다 🙂 생각보다 많은 분들으 공감 해주셨기에, 현재 두 번째 질문까지 콘텐츠로 제작된 상황! 내년에도 시리즈는 계속 될 예정입니다.

8.IOS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위한 종류별 리소스 모음! (2018년 10월 7일)

와, 8개를 추려보니 모두 올 10월 이후에 작성된 콘텐츠네요. 2018년 ‘지금 써보러 갑니다’를 통해 공개, 반응이 좋았던 콘텐츠 8개 중 마지막은! 다시 디자인 관련 내용입니다. 서비스 기획, 디자인에 있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들이 있는데요. 그 중 플랫폼의 OS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것은 우선순위가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AOS,iOS 따른 가이드가 큰 범위내에서 존재하지만, 최근 업데이트된 iOS12와 같이 OS 업데이트에 따라 가이드가 추가되거나 변경될 수 있기 때문이죠. iOS12 업데이트 기념! 관련 정보들을 모은 콘텐츠입니다 🙂

바쁘단 핑계로, 단순 리뷰 마저도 쉽게 발행하지 못했던 올해였습니다. 일주일에 최소 3-4개의 글을 발행해야지- 라는 생각을 작년 이 맘때 했었는데 지키지 못했네요. 내년에는 기존과 동일한 서비스 리뷰와 더불어 더 많은 인사이트가 담긴 글들을 발행하고자 합니다 🙂 좋은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올 한해도 지금 써보러 갑니다를 지켜봐주셔서 감사드리며, 조금 이르지만 2019년도 즐겁게 맞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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