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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End-And는 구글과 모질라의 실패 사례에 대한 이야기, 무료로 활용 가능한 일러스트 제공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으로 9월 넷째 주를 포함해 관심있게 살펴본 뉴스와 생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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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lbox : 구글과 모질라도 수없이 많은 실패를 했다!
창업 후, 1년을 채우지 못한 채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혼란스러웠지만 실패노트 작성과 여러 노력들을 바탕으로 지금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으로 남아있는데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우리는 성공보다 실패를 더 자주 접할 수 밖에 없고, 이런 확률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구글과 모질라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작년 2월, 다양한 실패 사례를 확인 할 수 있는 2개의 서비스를 간략히 소개한 적 있는데 오늘은 추가로 구글과 모질라가 어떤 실패를 했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Killed by Google
올해에만 2개의 서비스를 죽인(?) 구글. 2006부터 지금까지 구글은 총 206개의 서비스를 종료했네요. ‘Killed by Google’은 구글이 지금까지 어떤 서비스를 몇 년 동안 운영했고, 언제 종료 했는지를 앱, 서비스, 하드웨어 3가지 구분에 따라 보여주는 곳입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서비스가 꽤 많이 보이는데요. 구글 플레이 뮤직은 작년 유튜브 뮤직으로 흡수 되었고, 작년에는 크롬 앱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2019년에 서비스를 종료한 구글 플러스도 보이고, 인스턴트 메시징 앱 ‘Allo’도 이곳에.. 제가 정말 오랫동안 사용했던 구글 URL 단축 서비스도 있네요. 각 서비스 타이틀에 해당하는 링크를 클릭하면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기)
2.Killed by Mozilla
‘Killed by Google’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이 곳 역시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다만 구글이 아닌 모질라 재단이 종료한 스무개의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서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안드로이드 앱도 제공했던) 파이어폭스 노트는 올해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서 사용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Firefox OS도 16년에 종료된 것으로 등록되어 있네요. 구글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업 영역이 넓지 않은 탓에 시도한 것도, 실패한 수도 많지는 않지만 각 회사가 연도별로 어떤 서비스들을 런칭하고 종료했는지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1,2번 서비스를 같이 살펴보면 더 유용하고요!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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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lbox : 무료 일러스트레이션 어디까지 써보셨나요?
제안서 작업 등을 할 때 밋밋하게 느껴지는 슬라이드에 종종 삽입하기도 하고, 데이터가 없는 빈 화면을 설계 할 때 이런 모습을 사용자가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목적으로도 자주 활용하게 되는 일러스트. 기존에는 이미지를 주로 활용했었지만 몇 년 사이 일러스트를 주 컨셉으로 화면을 설계하는 사례가 늘어나기도 했고 무료, 심지어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일러스트레이션을 제공해주는 곳이 많아져 ‘지금 써보러 갑니다’를 통해 꽤 많은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두 번째 ‘Toolbox’로는 15개 이상의 관련 서비스를 하나씩 소개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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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Wrrooom
아바타 형태의 다양한 일러스트를 상황에 맞춰 사용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 피그마, 스케치용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무료 버전은 캐릭터 얼굴만 활용 가능! 유료 버전 구매 시 악세서리, 감정표현, 헤어스타일 등을 디테일하게 수정해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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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Openpeeps
상업적으로도 사용 가능한 일러스트레이션! 사람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여러 조합으로 편집도 가능해요. 스케치, 피그마, XD 등에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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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Black illustrations
‘Black’을 컨셉으로 한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 할 수 있어요. 카테고리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탐색도 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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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Illlustrations
100일 동안의 챌린지로 탄생한 120여개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모여 있는 곳.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다양한 곳에서 사용 할 수 있어요. AI, SVG, PNG, EPS, Figma로 다운로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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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laze stock
사람, 배경, 비즈니스, 팀워크, 장소, 빈 화면 대응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일러스트를 탐색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무료의 경우 해상도와 포맷이 제한되지만 다른곳에서 볼 수 없는 매력적인 일러스트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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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arthik Srinivas
웹, 앱 프로젝트는 물론 인쇄물에도 사용 가능한 고퀄리티의 일러스트를 내려 받을 수 있는 곳이에요. 상업적 이용이 가능하며, 개인의 작업물을 공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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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Craftwork design
404 에러 페이지 등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일러스트를 탐색,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이에요. 다만 무료로 제공되는 일러스트의 수가 많지는 않으며 다운로드 시 이메일 주소 등을 입력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러스트 외 개성있는 여러 콘텐츠를 확인 할 수 있기에 한 번쯤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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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ontrol.rocks
무료의 경우 108개 일러스트를 png, 2개의 스타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 (유료 결제 시 피그마, 스케치에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버전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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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Free illustration
무료 사용이 가능한 여러 일러스트를 직접 큐레이션 해주는 곳이에요. 그래서 특정 컨셉에 맞는 조합을 찾아 활용하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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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Error404
404 페이지에서 사용 할 수 있는 무료 일러스트를 제공해주는 곳이에요.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많아, 꼭 404 페이지가 아닌 다른 목적으로도 충분히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 함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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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Marker-illustrations
비록 등록된 수가 많은 건 아니지만!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일러스트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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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Artify
일반적이지 않은 일러스트레이션을 컨셉으로 하는 곳! 컨셉에 걸맞는 190여개의 일러스트레이션을 확인 할 수 있어요. 무료 버전의 경우 비상업적, PNG 파일로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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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Handz
손을 주제로 한 3D 일러스트레이션을 제공해주는 곳! 무료로 내려 받아 편집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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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Vector-creator
여러 소스를 조합해 나만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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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소개한 13개의 서비스는 모두 ‘지금 써보러 갑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소개된 서비스들이며 아래의 내용들은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내용을 다시 모아놓은 내용이에요.
- 서비스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무료 일러스트 모음 ‘Ouch!’
- 사람 중심의 무료 일러스트, 자유롭게 꾸미고 활용해보세요!
- 컬러에 따른, 무료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일러스트를 제공해주는 ‘Undraw’
- 상황별 나만의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들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app.itg.digital’
- 원하는 컬러에 따라 무료 다운로드,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일러스트레이션 갤러리!
- 이렇게 매력적인 일러스트가 무료? 게다가 계속 업데이트 된다고? ‘Absurd illustrations’
- 무료로 활용 가능한 아름다운 ‘illustration’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 ‘Draw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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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웹 등의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일러스트레이션 사례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 UI Inspiration: 22 Mobile Design Concepts with Interface Illustrations
- 30 Examples of Illustration Styles in Web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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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Topic : Virtual Model
이케아 일본이 발탁한 모델, 이마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지난달 국내에서도 꽤 많은 이슈가 되었던 키워드인데요. 분홍색에 마틸다를 연상시키는 단발머리로 대표되는 이마는 2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어요.
재밌는 건, 아니 주목할만한 점은 이마가 실제 존재하는 모델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CG 전문 회사 ‘모델링 카페’에서 만든 버추얼 모델입니다. 영상으로 이마를 처음 접한 저는 실제 사람이 연기를 한 거라 생각했는데, 하라주쿠의 이마는 실존 인물이 아니었던 것!
와, 이렇게까지 되는구나. 싶었던 이마 사례를 통해 버추얼 모델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해 뉴스를 찾아봤습니다. 이미 유럽과 북미에서는 이마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음원까지 발매한 모델들이 있었어요. (한국에는 아담이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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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에게도 익숙한 브랜드 발망에서 만든 ‘발망 군단‘이 있습니다. 18년 3D 이미지로 만들어진 가상의 모델들로 마고, 슈두, 지 등 세명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중 슈두는 리한나가 만든 뷰티 브랜드 펜티의 모델로 발탁되어 현재 20만 명 이상의 팔로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미국의 테크 스타트업 브러드(Brud)에서 탄생한 릴 미켈라는 19살 브라질계 미국인 가수로 2016년에 데뷔했습니다. 뿌까 머리가 상징인 릴 미켈라는 싱글 음원을 발표, 영국 스포티파이에 8위까지 랭크 된 바 있으며 현재 277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2018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도 선정되었다고 하니 그 영향력이 어마어마!
나이는 물론 출신, 직업, 가치관 등 디테일한 스토리를 갖고 있는 이들은 단순히 ‘결점이 없는’ 상태를 보여주기 보다 실제 브랜드와 함께 작업을 하고, 사진을 찍는 등 진짜처럼 행동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시대에 감영 등 돌발 상황 등 변수를 피할 수 있으며 시공간의 제약없이 활동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죠. 코로나로 인해 랜선 투어, 라이브 중계 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버추얼 모델 들은 실제 장소를 방문한 것처럼 실감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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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End-And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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