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Voxie (텍스트 마케팅 서비스)

턱시도 대여 서비스로 창업한 Voxie 대표는 이메일 마케팅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져 결국 오픈율 등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판단, 가입 한 회원들에게 “당신의 개인 스타일리스트”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훨씬 많은 응답을 받아냈다고. 이를 바탕으로 텍스트 마케팅 플랫폼을 창업했는데요. 그 주인공이 바로 Voxie입니다. Voxie를 통해 발송되는 메시지의 80-90%는 모두 자동화된 내용이며,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서비스 주요 기능 및 장점

  • 개인화된 메시지 발송
  • 고객 세분화 가능 (오늘 생일인 사람, 오픈 테이블로 예약한 사람 등)
  • 서비스에 방문한 사용자에게 할인 안내 등 메시지 발송
  • 기존 구매내역을 바탕으로 추가 구매 유도 메시지 발송
  • 장바구니에 담겨 있는 상품이 있는 경우 구매 전환 유도 메시지 발송
  • 웹 페이지 방문 없이, 메시지 내 구매 가능 (특정 메시지로 답변할 경우)
  • 쇼피파이, 오픈테이블, 세일즈포스 등 다양한 툴과 연동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리뷰 요청 시)

  • [회원] 청바지 구매
  • [브랜드] 청바지 마음에 들어? 어때? 라는 메시지 발송
  • [회원] 마음에 든다는 메시지 답장
  • [브랜드] 리뷰 요청 메시지와 링크 발송
  • [회원] 알겠다는 답장
  • [브랜드] 다음 구매 시 사용 가능한 쿠폰 발송

주요 클라이언트

  • LG, Danone, Massage Heights, Buff City Soap

투자 금액 및 활용 계획

  • 이번에 시리즈A 670만 달러 규모
  • 누적 투자 금액 770만 달러
  • 문자 뿐만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

국내 유사 서비스

  • 포인트 적립 시 사용한 번호를 바탕으로 상황 별 문자 발송이 가능한 스포카 도도서비스 – 문자 마케팅
  • 채널톡도 조건에 따라 정렬한 고객 리스트를 바탕으로 문자 메시지 발송 가능

덧붙임

앱을 새로이 설치했을 때, 마케팅 정보 수신을 위해 서비스들이 어떤 노력을 하는지 한 번쯤 보신 적 있을거에요. 이용약관 등은 필수로 선택해야 하지만, 마케팅 정보 수신은 사용자의 자유로운 선택이라 서비스 입장에서 쿠폰 제공 등 혜택을 별도로 제공합니다. 쿠폰은 한 번 사용으로 끝나지만, 사용자들에게 문자와 이메일 그리고 앱의 경우 별도 알림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에 더 많은 구매 등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죠.

가끔 피곤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앱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제공되는 ‘정보’로 느껴질때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새벽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들이 당일에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정보와 기획전 정보를 주로 보기도 하고요. 한편으로는 일괄적으로 전달되는 것들이라 ‘개인화’가 잘 되어있지 않다는 아쉬움도 있어요. 나는 구매한 적 없는 카테고리에 대한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Voxie를 보며 더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개인화’라는 키워드에 계속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청바지 할인 정보 안내! 라고 메시지를 내보내는 것보다 당신을 위한 스타일리스트가- 라는 내용으로 시작되는 메시지가 관심이 갈 수 밖에 없고, 단순히 텍스트로만 적용된 것이 아니라 내 구매내역이나 행동에 따라 설계된 내용을 그때 그때 받는 것이 더 큰 혜택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개별 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기존의 라이브챗 솔루션과 다르게 주소록을 세분화하고 각 대화 내용을 저장(사전 안내) 하는데요. 이후에도 개별적으로 자동화 된 상태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이런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팀이나 구성원이 없더라도 효율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기존 POS 시스템과 연동이 쉽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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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oo Good To Go (마감 임박 상품 판매)

이미지 출처 : https://toogoodtogo.com/en-us

서비스 소개

  • 음식을 구하고, 지구에게 도움을 주자! 라는 슬로건을 활용
  • 오늘날 생산되는 식품의 1/3이 낭비된다는 것에서 출발
  • 유통기한이 임박한 음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줌
  • 제조사 입장에서는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바로 먹을 음식을 저렴하게 구매 가능
  • 15개국에서 운영, 65,000개 레스토랑 등 기업 합류, 3천만명 이상의 회원 보유
  • 안드로이드와 iOS앱으로 사용 가능

투자 금액 및 활용 계획

  • 3,110만 달러 규모
  • 누적 투자 금액 4,440만 달러
  • 유럽 국가에서 서비스 규모를 키워가고 있던 상황, 미국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집중
  • 2020년 9월 미국 뉴욕, 보스턴에서 서비스 시작
  • 현재 15만명의 사용자와 600여개 기업 확보

국내 유사 서비스

  • 라스트오더
  • 오늘의할인
  • 떠리몰
  • 이유몰
  • 임박몰

덧붙임

국내에서도 유사한 서비스들이 있어요. 라스트오더는 유통기한 임박, 가게 마감시간 등으로 버려졌던 음식이나 식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동네 다양한 음식점이 포함되어 있어요. 내가 있는 위치를 중심으로 가게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고요. 매장에 방문해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택배배송도 지원합니다.

메디줌의 오늘의할인 서비스도 있어요. 마감 할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얼마전에는 오전 특정 시간 내 주문 및 구매 시 할인된 가격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었습니다. 떠리몰은 유통기한이 짧은 상품이나 이월상품 등을 최대 98%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요. 이유몰, 임박몰 등도!

네이버 등에 유통기한 임박상품 판매 등으로 검색하면 블로거들이 다양한 팁을 이미 많이 포스팅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할인을 미끼로 유통기한 임박을 가리는 경우도 많지만, 합리적인 구매의 관점에서 다가가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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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tmhub (OKR 관리를 위한 SaaS)

이미지 출처 : https://gtmhub.com/

서비스 소개

  • OKR을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SaaS
  • 멤버 당 월 1달러의 금액으로 시작 가능
  • 트렐로, 아사나, 슬랙, 지라, 세일즈포스, 인터콤, 스트라이프, 젠데스크, MySQL 등과 연동 및 자동화 가능

주요 클라이언트

  • CNN, 어도비, AIG 등

투자 금액

  • 시리즈B 3,000만 달러 규모
  • 누적 투자금액 4,030만 달러

덧붙임

OKR. 작년 한 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었던 목표 관리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 구글에서 쓰기 시작했기에-를 넘어 작년에는 실제 우리는 어떻게 쓰고 있다! 등과 관련된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주목할만한 건, OKR을 도입했다가 ‘관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포기한 곳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사실 OKR 뿐만아니라 어떤 방법론, 툴 등을 처음 도입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이를 어떻게 우리에게 딱 맞게 활용할 수 있느냐인데요. OKR은 개념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포함되는 인원이나 팀 별 공유 등 활용하는 방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Gtmgub는 이런 어려움을 상대적으로 잘 관리해주고 있어요. 이미 쓰고 있는 대부분의 툴과 연동이 가능하다는 건 목표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고, OKR의 기본 개념을 놓치지 않으면서 올바르게 목표 설정 및 관리를 할 수 있게 충분한 내용과 템플릿 등을 제공해줍니다. 또 영문 기준, OKR 적용을 고민중인 팀을 위해 무료 e-book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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