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19년 06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카이트, 스카이스캐너
  • OS 정보 : 안드로이드
  • 버전 정보 : –
  • 카테고리 : 필터
  • 내용 : 두 서비스 필터에는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간략히 비교한 내용

올해는 유독 항공권을 많이 검색하고 있는데요! 가까운 거리라면 LCC를 이용하기 워낙 좋은 환경이 되어 크게 신경쓸게 없지만 중장거리 항공권을 알아본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그만큼 따져야 할 조건들이 늘어나기 때문!

(왼쪽) 카이트 (오른쪽) 스카이스캐너

직항, N회 경유부터 시작해서 항공사, 출발 및 도착 시간 그에 따른 가격 범위까지! 아 물론 카드사 별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빼놓을 수 없죠. 이 조건들을 조합해 항공권을 리스트로 확인하는 건 여전히 웹이 편리하기에 주로 웹으로 확인하지만 앱에서의 구조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카이트와 스카이스캐너로 출발, 도착날짜와 출발지, 도착지 정보만 동일하게 하여 항공권 검색을 해봤는데요.

우선 초반 검색 과정은 유사했습니다. 인원, 출발 및 도착 장소와 시간 등 기본적인 내용만 입력해 항공권들을 확인 할 수 있었죠.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12월 14일 인천서 파리로 가는 항공권은 총 1,000여개 이상의 조합이 가능했는데요. 서비스 입장에서는 사용자가 우선 항공권을 확인하도록 초반 검색 과정을 간소화 해놨기에 1차 검색 결과에서 추가 필터링을 적용해야 합니다.

카이트의 경우 필터 화면이 전체로 덮여져 있어 기존 리스트를 완전히 가리고 있었는데요.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한 모든 필터값이 동일한 UI로 구성되어 있어 하나씩 입력하는 과정이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반면 스카이스캐너의 경우 리스트뷰의 일부를 활용하여 필터를 설정할 수 있었고, 경유나 이륙 시간등은 각각의 성격에 맞게 디자인이 되어 있어 설정 과정이 간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스카이스캐너의 경우 1차 검색 결과에 사용자가 추가하는 조건에 따라 몇 개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안내해주는 점도 좋았습니다. 필터를 적용한 뒤 이전화면으로 돌아가서 조건에 맞는 결과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사용자는 동일한 행동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