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1년 4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스카이스캐너
  • OS 정보 : 안드로이드
  • 버전 정보 : –
  • 카테고리 : 필터
  • 내용 : 전체 화면이 아닌 일부 화면을 활용해 필터를 제공하는 사례

영국에서 시작된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2016년 2조 970억원에 인수 되었는데요. 당시 인수한 곳은 씨트립으로, 2019년 트립닷컴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카약이 정렬 조건에 따라 평균 가격을 보여줬다면, (1) 스카이스캐너는 추천, 최단 시간, 최저가, 직항 등의 조건 키워드로 제공해 바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초 리스트는 전체가 아닌 일부로 (호텔, 렌터카 등 다른 서비스를 함께 확인하기 위해) 전체 항공편 보기를 통해 한 단계 더 들어가 모든 리스트 확인이 가능합니다.

카약이 필터 적용으로 숨겨진 리스트에 대한 정보를 별도 제공한 것처럼 (2) 스카이스캐너는 날짜 변경이 가능한 항공권을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호텔 예약시 환불 또는 취소 가능한 조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항공권 역시 같은 수준의 중요도를 지니고 있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아요.

(3) 리스트와 별개로 최적, 최저가, 최단여행시간 등에 해당하는 가격대와 시간을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임에도 2시간 가량 걸리는 것이 최적으로 적용된 것을 보면 출발,도착 항공편을 함께 계산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다만, 순간적으로 이렇게 오래 걸릴 노선인가? 라는 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점, 계산 방법에 대한 안내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4) 필터가 적용되었다는 사실은 정렬 및 필터(조건) 우측의 컬러를 통해 알 수 있었어요. 앞선 서비스들에 비해 쉽게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배경컬러가 워낙 강해 컬러로만 구분하기가 더 어렵게 느껴졌어요.

리스트에서 일부 정렬 역할을 하는 기능들이 제공되지만 기본적으로 (1) 스카이스캐너는 플레이윙즈와 마찬가지로 정렬과 필터가 같은 화면에 적용되어 있어요. (2) 트립닷컴, 카약과 달리 적용 가능한 필터(조건) 별 가격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선택 후, 사용자가 리스트에서 직접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