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2년 06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트리플
  • OS 정보 : 안드로이드
  • 버전 정보 : 5.15.1
  • 카테고리 : 필터
  • 내용 : 서비스 특성에 맞는 필터 기능을 고도화 한 사례

트리플은 라운지라는 이름의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 공간에는 사용자가 등록한 리뷰, 여행 일정 등이 공유되고 있는데요. 기존에는 전체 탭을 기준으로 일정, 리뷰 등의 탭에 따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라운지에 변화가 있었는데요. ‘전체’ 탭을 없애고 ‘여행기'(기존 일정)를 먼저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여행의 핵심은 ‘일정’이라는 판단이 있었던 것 같아요. 트리플 자체도 특정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일정 생성까지 가능한 서비스고요.

여행기에 대한 필터 역시 강화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체험/액티비티, SNS 핫플레이스 등 여행 스타일에 대한 필터만 제공되었는데요. 이제 몇 박, 출발 월 등에 따라 여행기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일정을 짜는 기준이 ‘기간’과 ‘시점’이기 때문이에요. 2박 3일, 4박 5일 등의 기간이 명확해야 상세 일정을 생성할 수 있기에 관련 필터를 적용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시점 역시 눈에 띕니다. 같은 기간, 같은 장소로 떠나는 여행이라도 언제 가느냐에 따라 세부 일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나와 비슷한 스타일, 같은 기간, 같은 시점에 떠난 여행기만 빠르게 모아볼 수 있다면, 여행 준비를 더 쉬게 느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트리플은 여행기를 내 여행에 담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기에 이 자체가 좋은 경험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여행기를 그만큼 많이 공유해야 한다는 가정이 필요하지만 여행 준비를 편리하게 도와주는 서비스기에 일정을 하나의 사용자 제작 콘텐츠로 활용해 제공하는 점이 더 눈에 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