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고개를 돌려 주변을 보면, 넓지 않은 범위에서도 우리는 다양한 색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펜, 노트, 노트북, 마우스, 테이크아웃 커피잔, 컵홀더, 테이블, 의자, 벽, 조명, 문, 액자 등 말이죠. 전혀 다른 색상을 쓰는 경우도, 같은 듯 미묘하게 다른 컬러를 지닌 대상들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범위를 조금더 넓게 바라본다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지구라는 대상으로! 작은 공간에서 발견 할 수 있는 컬러도 정말 많은데, 지구라니..라는 생각을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그런데, 이런 생각을 실제 프로젝트로 진행해 13가지 컬러 팔레트로 만들어낸 곳이 있습니다.

2013년 컬러 팔레트 ‘Flatuicolors‘를 만들어 전 세계 150여개 국가를 통해 2,500만회 이상의 컬러 코드를 퍼뜨린 ‘Ahmet Sulek‘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저는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Panda’의 창업자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끊임없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네요. 올해, 그는 ‘Flatuicolors’ 두 번째 버전을 선보였는데, 이 두 번째 버전이 바로 13명의 디자이너와 함께 국가별 대표 컬러 팔레트를 구성한 내용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컬러 관련 서비스이기도 하고, ‘Panda’를 좋아하는 유저로 오늘은 ‘Flat UI Colors 2’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글을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한 명이 아닌,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만든 컬러 팔레트, 국가별 컬러 팔레트를 확인할 수 있는 곳! 정도로 이곳을 간략하게 먼저 표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lat UI Palette’와 같은 기본 조합이 함께 포함되어 있으며 ‘American Palette’, ‘Aussie(이거 속어 아닌가요?) Palette’ 등 국가별 디자이너들이 함께 작업한 컬러 조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독일, 프랑스, 독일, 인도, 러시아,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의 컬러 조합들을 먼저 리스트 형태로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네덜란드의 컬러 조합을 보니 대표적인 꽃들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국가 단위로 컬러들을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은 비록 우리가 알고 있는 ‘기준’에 완벽하게 부합하지 않더라도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리스트를 통해 특정 컬러 조합을 클릭하면 위와 같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포맷에 따라 코드를 복사해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원하는 포맷을 선택한 후, 특정 컬러로 이동하면 클릭 한 번으로 카피 가능!)

 

 

 

이메일을 입력해두면 새로운 컬러 조합 또는 서비스가 런칭 되었을 때 바로 알려준다고 하니, 슬쩍 등록해놓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이 그룹에서 만든 서비스들, 재미있고 유용한 경우가 많아서 더더욱 말이죠! 아주 많지도, 그렇다고 적은 숫자도 아니지만 참고하고 활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컬러 조합들을 확인해보고 싶으시다면 이 곳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