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야블론스키의 ‘UX/U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책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아요. 저도 작년 여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저자는 디자이너로 일하며, 데이터 등의 설득 근거가 부족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사용자의 마음을 읽는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UX/UI와 밀접한 법칙을 하나, 둘 정리하기 시작했고 이 내용이 책으로 연결되었어요. 책에는 10개의 심리학 법칙이 담겨있지만,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에는 이후에도 꾸준히 내용이 업데이트되고 있었고,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21개의 법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이미 보셨다면, 추가로 내용을 확인하기 좋은 곳이며 책을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먼저 확인하기 좋은 곳이라 오늘 간단히 살펴보려 합니다.

‘Laws of UX’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감각적인 썸네일이 눈에 띕니다. 각 심리학 법칙을 대표하는 이미지를 직접 제작해 리스트에 적용했기 때문인데요. 썸네일 이미지와 함께 ‘피츠의 법칙(책에도 포함된 내용)’ 등 타이틀과 ‘대상에 도달하는 시간은 대상까지의 거리와 대상의 크기와 함수 관계에 있다’는 소개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요. 리스트를 통해 우리가 어떤 법칙을 확인할 수 있는지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을 기준으로 이곳을 살펴보자면, 두 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하나는 책에서 본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한 뒤 책에 담겨있지 않은 추가 아티클 등을 읽어보는 방법입니다. 저도 추가로 확인한 내용을 책에 기록하며 다시 살펴볼 수 있었어요. 또 하나는 책에 담기지 않은 심리학 법칙을 공부하는 방법이에요. 아무래도 이미 인쇄된 종이책에 비해 추가 자료를 상대적으로 편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어 자료를 보기에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스트에서 특정 내용을 클릭하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힉의 법칙’은 책에도 포함된 내용인데요. ‘의사결정에 걸리는 시간은 선택지의 개수와 복잡성과 비례해 늘어난다’는 내용입니다. 선택지의 개수를 최소화하거나, 추천 선택지를 강조하는 방법으로 사용자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내용이기도 해요.

각 심리학 법칙에 대한 기본 설명과 핵심 요약 내용을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제가 좋았던 건 기본 개념에 조금 더 깊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아티클 링크가 제공된다는 점이었어요. 사용자를 위한 쉬운 선택 등 소개되는 개념에 대해 더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료는 직접 찾으려면 또 하나의 일이 되기에 책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잘 정돈된 자료가 보기 편했어요.

사람들은 무엇을 볼 때, 그 속에서 유사한 것들을 찾고 그룹화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이는 유사성의 법칙(게슈탈트 이론)으로 책에 담기지 않았던 내용입니다. 이처럼 책에 포함되지 않아썬 내용도 잘 정리되어 있으며, 앞서 살펴본 것처럼 추가 자료를 항상 포함하고 있어 천천히 살펴보고 공부하기 좋은 곳입니다.

책에 포함된 10개의 심리학 법칙과, 책에 포함되지 않은 11개의 내용은 ‘이곳’을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어요! 아래 내용과 함께 살펴보시면 더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도서는 ‘이곳’을 통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쿠팡 파트너스를 통해 생성된 링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