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2년 12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네이버쇼핑
  • OS 정보 : 웹
  • 버전 정보 : –
  • 카테고리 : 리스트
  • 내용 : 서비스 성격에 맞는 리스트 구성 방법을 알 수 있는 사례

라이브 쇼핑의 가장 큰 특징은 정해진 시간에 진행된다는 점입니다. 언제든 들어가 상품 리스트를 확인하고 상세 화면으로 이동해 내용을 확인한 뒤 장바구니에 추가하거나 바로 구매하는 것과 달리,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며 구매를 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이때 리스트는 일반적인 상품 리스트와 구성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서비스 – 리스트의 성격이 달라지는 것이죠.

네이버 쇼핑라이브 리스트는 썸네일, 타이틀과 진행자 등을 리스트로 구성하고 있는데요. 재밌는 건, 썸네일에는 날짜와 시간 등 라이브가 언제 진행되는지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며 개별 리스트 끝에는 알림을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바로 참여할 순 없지만, 언제 시작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주고 알림을 받아볼 수 있는 연결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홈 화면은 물론, 편성표에서도 같은 구성으로 리스트를 활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조금 더 상세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는 정도의 차이가 존재할 뿐입니다. 시간과 알림 설정 버튼으로 인해 사용자는 당장 ‘구매’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리스트를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자연스레 알 수 있습니다. 리스트를 통해 관심 있는 라이브(상품)를 확인하고, 실제 보고 싶거나 참여하고 싶은 내용을 알림 설정하는 행동입니다.

상세 화면으로 이동하지 않고 여러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최근 커머스에서 많이 고민하고 있는 대상이라면, 라이브와 같이 앞으로를 기준으로 하는 곳은 현재와의 시차를 어떻게 줄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드러나는 사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떠나 기능과 서비스의 성격을 잘 반영해 전환에 가장 가까운 행동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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