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2년 01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리디
  • OS 정보 : 안드로이드
  • 버전 정보 : –
  • 카테고리 : 리스트
  • 내용 : 시리즈의 회차 별 썸네일을 리스트에 적용한 사례

리디가 얼마 전 업데이트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 내 회차별 썸네일을 적용했어요. 기존에는 회차별 동일한 썸네일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웹툰이나 웹소설은 단편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에 신작이 아닌 이상 꽤 많은 회차가 존재할 수밖에 없어요. 주 1-2회씩 제공되다 보니 금방 회차가 늘어나게 되는데요. 제목과 읽었던 회차를 통해 구분 가능하지만, 동일한 썸네일이 적용되어 있는 경우 회차별 내용을 구분하기가 애매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지에 먼저 시선이 가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웹툰 서비스는 대부분 회차별 썸네일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레진코믹스, 네이버 웹툰, 만화경, 카카오 웹툰 등은 모두 각 회차에 해당하는 장면을 리스트 내 썸네일로 활용하고 있어요. 리디는 이번에 업데이트되었고요. 제 기준에서 회차별 썸네일은 회차를 구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작은 화면 내 여러 리스트가 섞여 있는 경우 회차 간 구분이 중요한데 ‘다르다는’ 것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썸네일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미리보기의 역할입니다. 물론 길고 긴 웹툰 한 회의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계속 보던 웹툰의 최신 회차라면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미리 살펴볼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회차 별 썸네일은 제목과 잘 부합하거나, 중요한 내용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익숙하지 않은 경험에 기반한다는 점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특정 리스트를 확인할 때, 썸네일이 모두 같은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썸네일은 리스트에 포함된 내용을 구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경험을 계속해왔기에, 모두 동일한 썸네일이 적용되었을 때 더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요. 이런 점들을 고려해 리디 역시 썸네일을 회차 별 다르게 적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