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1년 9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티맵
  • OS 정보 : 안드로이드
  • 버전 정보 : –
  • 카테고리 : 리스트
  • 내용 : 리스트 내 현재 이동중인 차량 정보를 보여주는 사례

T지금은 티맵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의 주행 데이터를 5분 단위로 분석해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현재 운전자들이가장 많이 찾는 곳을 알려주는 것이 핵심인데요. 현재 위치를 기본으로 하지만, 필터를 전국으로 바꾸면 전국의 운전자들이 어떤 장소로 많이 이동하는지 알 수 있어요.

정해진 일정이나 계획에 따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다는 정보를 볼 수 있다면 몰리는 곳을 피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역으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하나의 ‘검증된’ 정보로 활용해 찾아가는 기준이 될 수도 있어요. 기존 리뷰, 평점과는 다른 정보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재 해당 장소에 어느정도의 차량과 사람이 머물고 있는지 알 수 없기에 참고 정보로 사용되는 것이 전부지만, 추후 티맵주차 데이터와 연동해 실시간 이동 중 차량, 주차가능대수 등을 T지금을 통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렇게 되면 티맵에서 하루동안 이동하고자 하는 장소를 미리 입력한 뒤 현재 위치기준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는 순간 이동 경로를 변경(붐비는 정도에 따라) 하도록 추천하거나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티맵은 티맵 여행을 운영중) 카카오T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면, 목적지에서 가까운 주차장을 차례로 안내해주고, 라스트마일 모빌리티(킥보드, 자전거 등)를 추천해주는 연계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요. 사실 이런 연결이 우리에겐 더 필요하기도 하고요.

티맵의 ’T지금’ 기능을 활용하면서 또 하나의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요. 현대차그룹이 미래차 내비게이션 기반 기술을 확보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커넥티드카가 수집한 차량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서 인공지능(AI)이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다른 차량에 재공유하는 방식입니다. 자율주행을 위한 데이터 확보는 물론 실시간으로 다른 차량에게 도로 상황 등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티맵도 주행중 도로에서 급정거 등이 발생했을 때(티맵을 사용하는 다른 차량에서 정보를 받아 전달) 실시간으로 안내해주긴 하지만 데이터가 적어 아직 유용하다는 생각을 많이 못했는데요. 현대/기아차의 경우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제네시스 커넥트’ 등 커넥티드카 시스템이 존재하기에 데이터를 훨씬 체계적으로 확보해 다시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되면 티맵이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한 T지금과 또 다른 모습으로 운전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