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2년 11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시그널플래너
  • OS 정보 : 안드로이드
  • 버전 정보 : 2.0.3
  • 카테고리 : 온보딩
  • 내용 : 사용자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또는 상황을 활용하는 사례

첫인상을 결정하는, 앞으로도 이 서비스를 계속 사용하고 싶다는 결정은 첫 실행 기준 온보딩 과정에서 보통 결정되는데요. 문제는 요즘 서비스는 정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서비스가 생각하는 핵심 기능은 조금 더 압축할 수 있지만, 이 기능 모두를 첫 사용자에게 한 번에 안내하거나 학습시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사용자에 따라 앱을 사용하기로 한(설치하기로 한) 이유는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고, 기대하는 바 역시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서비스 입장에서는 단순히 기능을 들이미는 방식이 아니라, 사용자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 또는 상황을 서비스 소개나 기능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시그널플래너 역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이 기능은 한 번씩 경험하면 기존의 불편함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이들은 이 기능을 한 번에 안내하지 않고, 사용자가 앱을 실행한 시점에 겪고 있는, 많이 겪었을 ‘문제’와 ‘고민’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제공되는 선택지는 네 가지로 보험을 제대로 알고 싶거나, 보험금 청구를 쉽게 하고 싶거나, 가입 권유가 아닌 상담을 받고 싶거나, 보험을 비교하고 싶은 상황입니다. 저도 평소 보험을 떠올렸을 때 자주 해봤던 고민이고 그중 최근에 자주 떠올린 문제를 쉽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 화면에서 가입한 보험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보험금 청구를 쉽게 진행할 수 있어요 등 나열하는 방법으로 기능을 바로 안내한다면 사용자는 그 기능을 언제,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추가로 할 수 있습니다. 당장은 ‘기능을 소개’하는 정도로 넘어갈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시그널플래너는 사용자가 처한 상황과 고민을 스스로 선택하면, 해당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줄 수 있는지를 기능 안내와 연결합니다. 여러 기능 안내 후 특정 화면으로 이동이 아니라,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있는 특정 기능으로의 연결을 통해 사용자가 한 개의 기능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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