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이자 기획자로 일하며, 업무 관련 템플릿을 규격화 하는데 꽤 많은 시간을 쏟은 것 같아요. 잘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에 어떻게 정리해 공유하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물론 이는 입사한, 일하는 회사에서 어떤 툴을 활용하고 있느냐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아요. 지라 + 컨플루언스를 많이 쓴다면, 컨플루언스 자체에서 다양한 문서 템플릿을 제공해주고, 미로 등의 생산성 툴을 활용할 경우에도 자체 템플릿을 제공해주기에 조금만 수정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그 외의 경우라면, 업무 관련 문서 템플릿은 앞서 말한 것처럼 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데요! 프로덕트 관리 측면에서 필요한 문서들을 큐레이션 해주는 곳이 있어 오늘 간략히 살펴볼까 합니다.

Product Management Templates

‘Product School’이란 곳에서 ‘Product Management’ 관련 템플릿을 모아 공개했는데요. 제공되는 문서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어요. 하나는 국내에서도 조금씩 이야기가 들리는 Coda라는 서비스로 만들어진 템플릿, 또 하나는 미로나 비캔버스와 닮은 협업툴 ‘Mural’,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구글 스프레드 시트와 슬라이드입니다.

제가 가장 먼저 본 문서는 PRD였어요. 프로덕트 전체 또는 기능 단위로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하는 초기 문서 중 하나로, 저도 스펙 문서를 차용해 매 번 작성하는 문서 중 하나입니다. (스펙문서 작성 방법에 대한 글)

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메일로 문서 관련 템플릿을 한 번에 보내주는데요. 첫 작성이라면, 템플릿이 제공된다 하더라도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기에! 템플릿에 해당하는 문서 첫 장에 ‘가이드’링크 등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요.

위 이미지는 제가 ‘PRD’ 템플릿에 포함된 작성 방법 가이드 링크를 클릭해 확인한 모습이에요. 영문이지만 어려운 표현 보다는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으로 작성되어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이처럼 특정 문서 템플릿과 별개로 다양한 가이드가 제공되어 함께 확인하기 좋아요.

사용자 여정 맵 역시 프로덕트 설계 시 자주 사용된는 문서에요. 사용자들이 어떤 과정에서 문제(불편)을 겪는지 시각화 해 함께 확인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마찬가지로 3개 문서 형태로 제공되며, 저는 구글 슬라이드 버전을 먼저 확인해봤어요. 템플릿을 활용해 샘플을 바로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 활용도가 높아요.

역시 템플릿에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어 학습을 병행하기에 좋습니다!

제공되는 문서 템플릿이 정말 다양해요.

  • Product Requirements Document (PRD)
  • Roadmap
  • Product Launch
  • Retrospectives
  • Design Sprint
  • Customer Journey Maps
  • User Flow
  • User Personas
  • Feature Prioritization

이메일을 등록하면 모든 템플릿을 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고요. 템플릿 + 가이드를 함께 확인 할 수 있으니, 필요한 템플릿이 있다면 가이드와 함께 참고자료로 활용해보세요! 전체 템플릿은 이 곳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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