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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을 위한 가설 검증 공유 서비스 : 프로덕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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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도 중요하지만, 문제를 바라보는 가설 또한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데요. 보통 문제를 정의하고 가설을 세운 뒤 테스트와 검증 단계를 거치기 때문입니다. 가설이 잘못 설정될 경우 이후 과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가설 설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프로덕트가 개선되는 과정을 가설 형태의 정보로 가공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알게 되었는데요. 아직 초기라 정보가 많이 축적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서비스의 등장 자체가 반가워 미리 소개하고자 합니다.

‘Productest(프로덕테스트)’는 스타트업을 위한 가설 검증 공유 서비스입니다. 카테고리(전환율 등)에 따른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리스트에는 어떤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가설인지, 활용된 가설은 무엇인지,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확인할 수 있어요. 다른 사용자의 추천수(좋아요)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환율과 관련된 가설 검증 사례 하나를 선택했어요. 상세 페이지로 이동하니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스트에서 확인한 가설 관련 배경, 테스트 진행 방법이 먼저 등록된 모습입니다. 이어서 가설 검증 및 결론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제가 본 사례는 메인화면 CTA 컬러를 구분해 A/B 테스트를 진행한 내용입니다.

우리가 해당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꼭 기억해야 하는 내용도 볼 수 있습니다. 한 줄 요약도 포함되어 있네요. ‘텍스트’ 중심의 글로 확인했다면 더 길고 복잡하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높은데 프로덕테스트는 공개된 사례를 조금 더 보기 좋은 형태로 가공해 보여주는 점이 좋습니다. 화면 하단 ‘출처’를 통해 원문을 함께 볼 수 있어요.

공개된 사례는 카테고리에 따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아직은 사례 자체가 많이 등록되지 않아 카테고리에 따른 구분 및 확인이 큰 의미는 없게 느껴집니다. 전체 리스트로도 충분히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현재까지 총 31개의 가설 검증 사례가 등록되어 있으며, 다른 사용자들이 남긴 의견을 통해 추가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례가 더 많아지면, 그 사례를 중심으로 서로의 경험을 녹여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이런 가설 검증 사례는 공유가 잘 되지 않는 내용 중 하나라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모습을 먼저 기대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함께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