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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써보러 갑니다를 운영하며 이렇게 많은 메일을 받아본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새해, 사이드 프로젝트에 도움이 될만한 디자인 리소스 모음‘ 콘텐츠 덕분(?)이었는데요! 기획자 1인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진행중인 사이드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참고할만한 사례나 서비스는 무엇인지 등을 메일로 많이 보내주셨습니다. 저 역시 초반에는 이미 저보다 오랜시간 딴 짓을 했던, 그렇게 본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내거나 개인의 생산성이나 동기부여에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지난 글에서는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아무래도 제 기준에서 글을 작성하다 보니, 기획자 입장에서의 디자인 리소스들은 사이드 프로젝트가 아닌 업무에서도 큰 도움이 되기에 정해진 주제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로, ‘API’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퍼블릭 API만 잘 선택해도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으며, 개발 리소스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기존에는 저도 구글, 깃허브 등의 검색을 통해 필요한 API를 찾아 리스트를 만들곤 했는데, 얼마전 퍼블릭 API를 조건에 따라 정리해놓은 서비스를 발견해 함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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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여개의 API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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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APIs’는 주요 ‘구분(카테고리)’에 따른 여러 API를 확인할 수 있는 웹 서비스입니다. 큐레이션과 소개에 초점이 맞춰져 있죠.
Animals, Drinks, Games&Comics, Media, Music, Science, Transportation, Development, Sports, Anime&Manga, Data Access, Security, Bike, Social, Open Source Projects, Calendar, Vehicle, Exchange, Travel, Geocoding, Drinks&Food, Fitness, Personality, Health, Zip Codes, Documents&Productivity, Data Validation, University, Business, Planets, Railway, Environment, Anti-Malware, Video, NEWS, Photo, Books, Cloud Storage, Machine Learning, Shopping, Math, Weather, Fraud Prevention, Utilities, Food, Drink, Art, Design 등! 카테고리가 세분화 되어 있어 원하는 API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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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쩍 관심이 높아진 ‘사진’ 카테고리부터 확인을 해봤습니다. ‘Unsplash’가 없어서 처음에 의아했는데, 사진이 아닌 미디어 카테고리에 들어가있더군요. 모든 API는 동일한 포맷에 맞춰 간략하게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https, auth, cors, category 등 네 가지죠. 철저히 ‘소개 및 분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그 이상 상세한 내용은 아웃링크 처리를 하여 해당 API 소개 문서나 웹사이트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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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다른 카테고리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되어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날씨 카테고리 내 소개된 API 리스트로, API 이름, 세부 카테고리, 등록일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줄 소개 등이 포함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우선은 750개의 방대한 API를 별도로 검색하지 않고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것에 더 만족하기로! (한줄소개도 추가해달라는 내용을 피드백으로 전달 해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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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구분이 잘 되어 있지만, 원하는 API를 더 빠르게 찾기 위해 간단한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Unsplash’ 검색 결과입니다. 카테고리에 따라 내게 맞는 API를 찾는 곳. 이라는 컨셉에 맞게 아주 명확하고 간략하게 구성된 서비스라고 볼 수 있죠! 저처럼 평소 일반 검색을 통해 API를 찾았던 분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이 곳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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