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2년 03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theSkimm
  • OS 정보 : iOS
  • 버전 정보 : –
  • 카테고리 : 알림
  • 내용 : 기능 소개와 알림 설정을 엮어 제공하는 방법

2012년 시작된 스킴은 당시 흔치 않게 ‘뉴스레터’를 통해 콘텐츠를 제작, 발행했습니다. 현재는 훨씬 다양한 콘텐츠를 웹과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어요. 저도 뉴스레터만 받아 보다가 얼마 전 iOS 앱을 설치해 며칠 사용해봤는데요. 온보딩 과정에서 ‘알림 권한’을 요청하는 방법이 눈에 띄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온보딩 과정에 권한을 요청하는 건 그리 특별한 것은 아닙니다. 사용자가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 등 다양한 이유와 맥락에 따라 자연스레 알림 등의 권한을 허용하도록 유도하는데요. 특히 ‘알림’은 첫 사용 과정에서 설정하게 될 경우, 삭제하지 않는 이상 사용자를 다시 불러올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기에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는 권한입니다.

보통 알림이 사용자에게 줄 수 있는 ‘가치’와 ‘혜택’을 들이미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커머스는 대부분 특가 정보, 혜택, 쿠폰 등의 키워드를 알림 요청에 활용하고 있어요. 사용자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림을 설정하고 받아보면 목표 달성률이 3배 이상 높아져! 와 같은 내용입니다.

더스킴은 웰컴 슬라이드 형태로 서비스 주요 기능을 안내하고, 신규 사용자의 경우 가입을 기존 회원은 바로 로그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데요! 가입과 동시에 ‘알림 요청’ 화면을 만나게 됩니다. 재밌는 건, 알림 권한을’ 통합’으로 받지 않고 세분화해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우리가 알림 설정 화면에서 자주 보는 화면이에요.

이 방법은 혜택 등의 대표 키워드로 표현하지 않고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여러 콘텐츠와 정보를 자세히 보여줄 수 있어요. 사용자로 하여금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건너뛰기’ 기능을 제공하기에 권한 요청 자체가 부담스럽거나 다섯 가지 세부 항목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는 사용자라면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