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만에 사진의 배경을 지울 수 있다면?

누끼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뺌 또는 빼다라는 의미를 가진 일본어로, 누끼를 따다. 라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되곤 하죠. 원래는 인쇄 방법 중 하나로 글자는 하얀색으로 두고 배경에 색을 칠하는, 필요치 않은 부분을 빼내고 필요한 피사체만 인쇄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디자인 작업에서도 맥락은 크게 다르지 않죠. 필요한 부분만 걷어내는 작업이니! 

또 다른 의미로 접근해보자면, 고된 ‘노동’ 중 하나가 바로 누끼 작업입니다. 포토샵 등의 툴을 활용해 깔끔하게 걷어내는 작업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사진 촬영시 이를 고려해 작업을 많이 진행하기도 합니다. 조금 뜬금없이 글의 서두부터 누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오늘 소개드릴 서비스와 맞닿아 있기 때문인데요! 저와 같이 디자인 작업이나 툴에 100%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반가운 툴이기도 합니다.

자동으로 배경을 제거해준다니!

오늘 소개드릴 서비스는 이미지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배경을 제거해주는 ‘Remove.bg’입니다. 위의 이미지에서는 아래 부분이 조금 잘렸지만 반반으로 나누어 왼쪽은 배경이 있는 모습을, 오른쪽은 배경이 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우측과 같이 배경을 알아서 제거해주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무료’서비스입니다. 

 이제 나도 누끼를 자유롭게?

평균을 내긴 쉽지 않지만, 위의 샘플들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나씩 누끼를 따는 일이 그리 빠르게 진행될 것 같진 않은데요! 우리가 생산성 툴을 쓰는 것도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인데, 위와 같이 깔끔하게 배경이 제거 된다면 디자인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 툴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간단한 누끼는 우리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 (물론 완벽히- 라는 가정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지만요..)

더 긴 말이 필요 있나요! 인물 사진을 하나 다운로드, 등록해봤습니다. 배경이 아주 깔끔하게 날아갔네요. 원본 사진 자체가 복잡하지 않고, 쉽게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결과물 하나로 쉽게 판단할 순 없지만 첫 인상은 만족스러웠습니다.

펄럭이는 의상을 입은 모델 사진을 추가해봤습니다. 조..조금 잘리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5초가 채 걸리지 않은 시간을 생각하면 역시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테스트가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등록한 이미지입니다. 원하는 대상이 무엇인지는 잘 맞췄으나 아주 깔끔하게 따내진 못했네요! 물론 숙련된 사람들도 혀를 내두를 작업이고, 애시당초 이런 사진의 배경을 제거해달라는건 개인적 원한에 의해 시작될 가능성이 있기에…웃으며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다시, 본연의 목적으로 돌아와서! 이 정도라면 충분히 자주 들어와서 사용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누끼의 목적은 명확한 대상을,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니까요! 

이 모든 작업이 웹상에서 가능하며, 이미지 파일 등록과 이미지 URL 등록만으로 가능하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API도 현재 준비중이라고 하니, 스티커 제작이나 GIF 제작, 또는 사진 편집이나 영상 편집 등의 서비스에서 활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자세한 내용은 ‘이 곳‘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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