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소리가 지원되지 않아도 이 소리를 언제 들을 수 있는지 다들 아실 것 같은데요! 카카오톡을 사용한다면, 진동 모드가 풀려있을 때 들을 수 있는 소리입니다.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역할을 하죠. 물론, 공공장소에서는 대부분 이어폰을 사용, 진동모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주 들을 수 있는 소리는 아니지만 자주 쓰는 서비스를 잘 생각해보면, 특정 기능에 대한 알림 소리를 한 번씩 모두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

와! UI Sound 사례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이라니!

페이스북에서 피드를 새로고침 했을 때, 라인에서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을 때, 애플 아이메시지가 도착했을 때, 트위터에서 새로운 알림이 도착했을 때 등. 우리가 미처 눈치채지 못했을 수 있지만 ‘알림’이 모두 진동으로만 구성된 것은 아닙니다. 진동으로 설정되어 있지 않을 경우 서비스 내 알림을 ‘소리’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물론, 기능에 맞는 소리를 입히고 설계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도, 익숙한 일도 아니기에 저 역시 사례를 정리하는 선에서 아직까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얼마전 서비스 별 ‘다양한 소리’ 사례를 정리해놓은 곳을 알게 되어 오늘 간략하게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

사실 소개하면서도 즐겁고, 한편으로는 낯선 감정이 앞서는 이유는 그간 UI 관련 서비스들은 대부분 ‘화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페이스북, 슬랙, 애플, 트위터, 왓츠앱, 스카이프 등 우리가 어쩌면 매일 쓰고 있는 서비스가 상황별 어떤 ‘소리’를 활용하고 있는지를 친절하게 정리해보여줍니다.

서비스에 따라 모아서 소리를 확인할 수도 있고, 메시징, 게이밍, 노티, 전화, 새로고침 등 상황에 따라 소시를 모아볼 수도 있죠.


개별 소리들은 재생해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소리가 서비스의 어느 지점에 포함된 것인지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페이스북 내 좋아요를 선택했을 때의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게임이라면 ‘당연히’ 모든 기능이 소리와 연관되어야 함을 우린 알고 있지만, 비게임이라면 앞선 공식을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한 번 멈칫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UI Sound’ 사례를 보면 대부분이 큰 규모의 서비스라는 것도 그들이 ‘큰’ 서비스이기에 작은 부분(소리와 같은)까지 신경쓸 수 있는거지- 라고 넘어갈 수도 있죠. 하지만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다시 생각해본다면, 특정 행동에서 서비스만의 특정 소리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은 물론 소리만으로도 서비스를 연상할 수 있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슬랙이 처음부터 오늘의 슬랙은 아니었을테니까요 🙂 

서비스 내 반영된 다양한 소리들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이 곳’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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