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웹사이트 구조 및 와이어프레임을 제작할 때 종이에 잔뜩 그렸던 기억이 나는데요. 종이에 하나씩 그린 화면들을 ‘Marvel’로 옮기고 간략하게 흐름을 설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요즘에는 상대적으로 페이퍼 프로토타입 보다는 XD, 스케치 등의 툴을 더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지만요 🙂 페이퍼 프로포타입의 경우 예전만큼 꼼꼼하게 하진 않고, 아이데이션 과정에서 주로 활용하게 되는데 오늘 재미있는 서비스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다시 종이에 상세히 하나씩 그려볼까 하는 생각이 든 서비스입니다. 

‘Uizard’는 손으로 그린 와이어프레임을 디지털 디자인 파일, 프론트엔드 코드로 변환시켜주는 서비스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당장 돈을 주고라도 쓰고 싶은 서비스! (*아쉽게도 아직 베타 서비스 준비단계로 이메일 주소 입력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베타 오픈 시 알려준다고 합니다)

카페나 화장실 등 기존 업무 환경에서 벗어났을 때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고, 이 때 냅킨이나 작은 종이에 화면을 그리게 되는데요! 그리고 이걸 다시 스케치 등의 툴을 활용해 작업을 하게 되죠. 그런데 별도의 작업 과정 없이 손으로 그린 화면을 앱으로 촬영만 하면 스케치 파일로, 게다가 어울리는 스타일에 맞춰 바꿔주는 기능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뿐만아니라, Design to Code의 작업도 가능합니다.(소개 내용 기준) 즉, 손으로 그린 와이어프레임이 있으면(물론 막 그리면 안되겠지만) 이걸 스케치 파일로 변환도 해주고, 다시 또 프론트엔드 코드로 자동 변환해준다는 것이죠.

확하다는 표현은 아직 조심스럽고, 얼마나 근접하게 바꿔주는지가 핵심일 것 같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영상과 이미지 등의 소개 내용으로 밖에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실제 프로덕트는 준비중이기 때문이죠. 분위기를 보아하니 조만간 베타 서비스가 진행될 것 같아 저도 일단 메일을 입력해두고 왔습니다 🙂 

조금 덧붙이자면, 이 서비스는 메이커와 디자이너 개발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요. 디자이너를 위해 스타일 가이드를 관리한다거나 프로토타입을 스케치로 내보내는 기능 등이 함께 포함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년 이 맘때 ‘Invision Studio’와 ‘Overflow’를 처음봤을 때의 설렘이 이어지는 것 같네요. 물론 인비전 스튜디오는 한 번 써보고 지웠지만요. (오버플로우는 지금까지 저의 최애 서비스 중 하나) 

더 자세한 내용 확인 및 미리 등록을 해놓고 알림을 받고 싶으시다면 이 곳을 참고해주세요! 

기획자에게 묻다, 시리즈 첫 번째 편을 준비하며 조금더 다양한 내용을 담아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두 번째 시리즈를 준비하다 올 한해에 대한 우리의 이야기를 리서치 형태로 진행하여 종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 우리가 올 한 해 어떻게 업무를 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쁘시더라도 한 번씩 꼭 참여 부탁드려요!
https://goo.gl/forms/IXNGY0JQwxuCpRQz2

기획자에게 묻다 첫 번째 내용 보기
http://13.125.82.244/project-mana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