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년 전 작성한 글이네요. 웹디자인 박물관 이라는 서비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서비스가 어떻게 변화 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2000년의 네이버는 물론 2008년 페이스북, 1996년 피자헛, 마이스페이스 초기 웹 버전 등의 사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은데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고, 각각의 변화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는 사실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데요. 오늘 소개할 서비스 역시 우리가 자주 활용하는 웹 브라우저의 변화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User Interface Museum’에서는 다섯가지 웹 브라우저 UI 변화를 알 수 있어요. 저는 먼저 크롬을 확인해봤는데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연도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년 전 크롬은 지금과 기본 틀은 유사한 모습이네요.

2015년 버전을 보면 크롬 기본 화면에서 구글 검색이 가능한 모습이고, 설정 메뉴 역시 여백과 폰트 사이즈 등이 변경된 모습입니다.

서핏 등 확장 프로그램을 쓰며 크롬 기본 화면을 본 지 오래됐는데, 2021년 지금에는 자주 방문했던 사이트 대신 숏컷을 추가할 수 있도록 바뀐 모습이네요. 설정화면에도 미세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처럼 특정 브라우저를 기준으로 그동안 크고 작은 변화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번에는 사파리의 2009년 모습입니다. 대학교 때 과 특성 상 아이맥이 가득한 실습실이 있었는데요. 그때 처음 접한 사파리 모습을 잊을 수 없어요. 오랜만에 옛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사파리는 2009년부터 작년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2009년에서 2015년으로 넘어 왔어요. 아이콘이 변경 되었고(2015년에 변경된 건 아니지만), 자주 가는 사이트가 이전과 달리 작게 표현된 모습입니다.

2022년 6월 15일 지원 종료가 예정된 익스플로러도 있어요. 제게는 여전히 가장 익숙한 UI 입니다. 2001년의 모습이지만 크게 낯설지 않은 건, 오랫동안 사용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오히려 최근 모습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애플은 자체 검색이 없어 검색이 포함된 적 없지만, 크롬과 익스플로러는 각각 구글과 빙 검색 기능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적용된 모습이 보이네요. 이런 변화를 살펴보는 재미가 곳곳에 묻어있습니다.

사파리와 크롬, 익스플로러 외 파이어폭스와 오페라의 변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요. ‘User Interface Museum’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앞으로 더 많은 서비스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