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기획과 PM 업무를 하는데 필요한 내용을 노션에 키워드 단위로 정리하고 있어요. 이 노트에는 제가 경험한 것, 배운 것, 그리고 더 잘하기 위해 살펴봐야 할 자료 등이 담겨있습니다. 동일한 업무를 다시 하게될 때 참고하기 위한 저만의 업무 매뉴얼 역할을 하고 있어요. 나중에 이 자료들을 하나로 묶어 누구나 볼 수 있는 자료로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서비스 역시 비슷한 목적의, 프로덕트 디자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프로덕트 디자인에 필요한 업무와 단계 별 키워드를 중심으로 ‘학습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는 곳입니다.

‘User Experience Database’에서 제공하는 학습 자료는 크게 2가지로 확인, 참여할 수 있습니다. 먼저, 디자인 기본, 개발 및 테스트, 프로토타입, 솔루션에 대한 정의 등 여섯 가지 코스를 볼 수 있습니다. 각 코스는 리스트를 통해 포함된 콘텐츠(학습 내용)를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내용을 클릭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코스 이름, 간단한 설명, 포함 콘텐츠 등을 함께 볼 수 있어요.

또 하나의 방법은 전체 콘텐츠를 순서에 따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코스로 묶여 있는 상태가 아닌, 코스에 포함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어요. 필요한 학습 내용이 있는 경우 코스보다 원하는 대상을 먼저 확인하는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전략에는 UX Writing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저도 이 내용을 가장 먼저 살펴봤습니다.

특정 콘텐츠를 선택하면 상세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상세 화면에서 우리는 콘텐츠에 대한 구성(목차)과 각 콘텐츠에 대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어요. 디자인 QA 기준으로 살펴보면, 학습 목표는 무엇이며 학습에 필요한 내용을 카드 리스트로 볼 수 있습니다. 각 리스트에는 제목, 작성한 사람, 레벨(수준) 등의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레벨의 정도에 따라 다른 컬러로 구분이 되어 있으며, 외부 자료가 포함된 경우 리스트 내 ‘스터디 리소스’ 버튼을 클릭해 자료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습 자료를 직접 만들기에는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니 이미 잘 만들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프로덕트 디자인에 필요한 학습 과정을 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특정 콘텐츠는 요약과 함께 외부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 구성이라도, 직접 자료를 단계 별로 찾는 것 자체가 개개인에게는 노력을 필요로 하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자료지만, 이를 바탕으로 국내 사례나 자료를 덧붙이는 등의 과정도 활용할 수 있어요.

학습 주제는 총 16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요소로 시작, 리서치와 IA, 콘텐츠 전략을 거쳐 프로토타입과 개발 및 테스트, 그리고 SEO와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 프로덕트 디자인 업무를 시작하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업무 방법이나 단계를, 이미 업무를 진행하는 분들에게는 다시 한번 업무를 확인하거나 내게 필요한 자료를 살펴보고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자료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니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함께 활용, 학습에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