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UX 리서치’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모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했는데요. 이후 사용자 경험 사전이라는 이름의 서비스를 알게 되었고, UX와 관련된 주요 키워드와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키워드 자체가 많은 건 아니지만, 어떤 키워드가 추가될 예정이며 키워드 별 진행 상황을 자세히 공유하고 있어 앞으로 자주 살펴볼 곳이 아닐까 싶네요.

서비스 이름 자체로 ‘UX Dictionary’ 무엇을 제공하는 공간인지 쉽게 유추할 수 있는데요. 사용자 경험에 대한 다양한 개념(키워드)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공간입니다. 메인 화면으로 들어가면 서비스에 대한 소개 내용과 함께 검색창 그리고 현재 등록된 키워드와 추가될 키워드가 몇 개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색 기능을 초기부터 제공하는 건 좋지만, 사실 아직 많은 키워드가 등록된 건 아니라 아래 리스트를 먼저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서비스 소개 내용과 검색 기능 아래로 키워드가 A-Z 순으로 펼쳐집니다. 리스트에는 개념(키워드)과 함께 간략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어요. 특정 키워드를 클릭하면 상세 화면으로 이동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구성입니다. 예를 들어 ‘접근성’에 대한 내용이라면 리스트를 통해 간략한 정보를 먼저 살펴보고,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클릭 후 이동하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접근성 키워드를 클릭해 상세 화면으로 이동한 모습입니다. 상세 화면도 아직 구성 중인 내용이 많아 키워드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다른데요. 접근성의 경우 기본 개념과 함께 유용한 링크를 제공하고 있어요. 나중에는 어떻게 활용하고 대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면 좋은 내용은 무엇인지 등이 담겨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저도 한 번 글로 정리한 적 있는 ‘How Might We’ 질문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왜 이 질문법을 활용해야 하는지, 함께 읽어볼 내용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네요. 이런 식으로 각 키워드에 대한 상세 내용을 정리(또는 정리 중) 하고 있어 사용자 경험에 대한 기본 내용을 살펴보는 출발점으로 삼기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토타입, 사용성 테스트, 와이어 프레임 등 사용자 경험에 포함되거나 우리가 작업 중 한 번쯤 고민해 봤던 키워드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오픈 후 현재까지 14개 키워드가 등록되어 있고, 직접 검색하기 어려운 경우나 기본 개념을 빠르게 확인하고 싶을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등록된 키워드와 별개로, 에어 테이블로 생성한 문서를 통해 앞으로 추가될 내용과 현재 진행 상황 등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서비스는 언제, 어떤 식으로 내용이 업데이트되는지 알기 어려운데, 사용자 경험과 관련된 주제를 쭉 나열하고 상태를 공유하니 더 믿음이 가네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