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손글씨 쓰는 것을 좋아해 늘 메모장과 작은 펜을 들고 다녀요. 노트는 선이 없는 것을 좋아하는데, 글을 쓰면서 간단한 시각화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성향 때문에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살펴보는 것도 좋아하는데요. 생각이나 업무 내용을 정리하는 데 있어 기존에 쓰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에요. 오늘 소개할 서비스는 업무는 물론 개인의 생각 정리 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종류의 프레임워크를 소개해주는 곳으로, 눈에 띄는 점이 있다면 모두 ‘비주얼’화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visual frameworks’의 첫 화면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프레임워크가 손그림처럼 표현된 것을 알 수 있고, 하나의 리스트로 확인할 수 있는 모습인데요. 이곳은 생각을 명확히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전략을 개발하고, 계획을 세우고, 다른 사람들과 공통된 이해와 공통 기반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패턴 언어인 시각적 프레임워크를 모으고 공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리스트에서 궁금한 ‘프레임워크’를 선택하면 상세화면으로 이동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저는 프로젝트의 종속성에 대한 내용을 먼저 살펴봤어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분들이라면 서로 연관성이 없는 것 같은 업무가 서로 영향을 주는 경우를 경험해본 적 있으실 것 같은데요. 선행, 후속 업무의 개념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고, 이전 업무에 대해 영향을 주는 다음 업무의 개념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어요. 이런 걸, 한눈에 펼쳐 살펴볼 수 있는 내용으로 이 개념은 아사나 등의 프로젝트 관리 툴에 하나의 기능으로 적용되어 있기도 합니다.

비주얼 프레임워크를 먼저 살펴본 뒤, 바로 아래로 잘 정리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개념에 대한 이해는 물론,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정보와 함께 살펴보면 좋은 프레임워크를 키워드(태그)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연관 개념을 보는 건 익숙한 경험이지만, 처음 보는 프레임워크라면 함께 살펴보면 좋은 내용까지 확인해 활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마일스톤’에 대한 내용도 확인해 봤어요. 알고 있는 개념이라도 이렇게 동일한 수준으로 정리되고 그려진 모습을 보니 다시 살펴보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명이 함께 곁들여져 있기에 공유하기에도 좋아요.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비주얼 프레임워크가 정리되어 있으며, 이메일을 신청하면 새로운 프레임워크 등록 시 바로 받아볼 수 있어 앞으로 꾸준히 확인하게될 공간이 아닐까 싶네요! 더 자세한 내용은 ‘비주얼 프레임워크’ 웹사이트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