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획 업무를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게 있다면, 그리고 그만큼 자주 접하게 되는 업무가 있다면 바로 ‘글쓰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에는 설명을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요! 우리가 이런 기능을 준비했어, 우리 이런 서비스야! 이 경우 텍스트가 길어질 뿐만아니라 사용자 입장에서도 굳이 읽어야 할 이유가 없는, 스쳐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계속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의 글쓰기에 대한 내용을, 상황에 맞는 메시지 전달 방법 등을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글을 쓰는게 좋아 두 개의 채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데요. 에세이 위주의 브런치와 서비스 리뷰가 포함된 지금 써보러 갑니다가 그 중심에 있습니다. 글쓰기가 기획자로서의 저에게 경쟁력을 더해줄 것이라는 확신도 갖게 되었고요. 이는 자연스레 서비스 기획 및 화면 설계 시에도 '문구' 작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