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2년 01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데이트립
  • OS 정보 : 안드로이드
  • 버전 정보 : –
  • 카테고리 : 온보딩
  • 내용 : 사용자의 지역을 기반으로 개인화를 활용한 온보딩 사례

데이트립은 기존에 별도 온보딩 과정이 없었어요. 그러다 이번에 앱을 새롧게 설치하며 가입 과정을 새로 거쳤는데 회원가입 과정에서 일련의 온보딩 과정이 추가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데이트립은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지역 별 장소를 큐레이션 해주는데요. (최근에는 누구나 장소를 소개하고 등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라 아무래도 ‘관심 지역’이 초기 중요한 연결고리 될 수 밖에 없어요.

가입 과정에서 사용자 이름을 지정하면, 바로 상위 – 하위 지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상위란 도 또는 특별시 기준이며 하위는 각각의 도에 포함된 도시를 의미해요. 저는 경기도 – 수원시를 각각 선택했는데요. 선택 후 ‘관심 큐레이터’ 설정 화면을 만날 수 있습니다. 큐레이터 이름, 팔로워 숫자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최근에 등록한 장소 리스트를 볼 수 있어요. 마음에 드는 큐레이터를 팔로우하면, 관심 공간을 설정하는 화면으로 연결됩니다.

관심 공간은 앞서 설정한 ‘지역’에 맞는 장소를 먼저 볼 수 있어요. 수원의 월화원이라는 공원 등을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선택한 지역에 대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따른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람을 찾는 과정으로 가입과 온보딩을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의 ‘관심 지역’을 알 수 있게 되고, 소셜의 기능을 기본으로 한다는 점(큐레이터 팔로우), 그리고 지역 별 장소를 ‘저장’할 수 있다는 서비스 핵심 기능을 알 수 있었어요.

데이트립은 소셜 기능을 담고 있지만, 인스타그램처럼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공간이 아닌 큐레이터의 시선이 듬뿍 담긴 ‘장소’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레 우리 동네, 자주가는 동네에 어떤 공간이 있는지를 먼저 탐색하고,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어요. 찾아갈 장소에 대한 탐색은 그 이후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온보딩 과정에 지역 선택이 들어간 게 더 눈에 띄었습니다. 이 과정이 없었다면 초기 사용자에게 더 매력적인 연결이 되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