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1년 01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배달의민족
  • OS 정보 : 안드로이드
  • 버전 정보 : –
  • 카테고리 : 검색
  • 내용 : 메인 화면 내 검색 기능 위치 변화

요기요는 일찍부터 검색기능을 메인으로 가져가고 있었습니다. 하단 탭 중앙에 ‘검색’을 활용하고 있고, 별도 작성을 통해 공유드렸던 것처럼 기본 카테고리 외(치킨, 한식 등) 검색에 활용되는 키워드를 함께 제공하고 있어요. 쿠팡이츠 역시 하단 홈 탭 다음으로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죠.

그런데 배달의 민족은 홈 화면 내 검색 기능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카테고리를 모두 확인한 다음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는 인풋박스를 만날 수 있었어요. (배달 탭 기준, 상단 배너 – 카테고리 – 검색 – 브랜드관 – 오늘은 이거 어때요? 순) 그런데 최신버전에서는 이 순서가 변경되었습니다. 상단 슬라이드 영역이 줄어들었고 바로 아래 검색 인풋박스가 제공되기 시작한 것.

게다가 기존 대비 선물하기, 1인분, 한식, 피자, 치킨 등 주문 음식을 대표하는 카테고리명과 아이콘 사이즈도 줄어들었어요. 덕분에, 디바이스 해상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갤럭시S10+ 기준으로 앱 실행 시 슬라이드에 적용된 배너와 검색, 카테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되었고 오늘의 할인도 타이틀까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오늘은 이거 어때요?’는 꽤 아래로 내려갔어요. 탐색과 주문에 더 가까운, 직접적으로 맞닿은 기능으로 재구성된 느낌이 강합니다. 아무래도 1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라는 상황 속, 배달 주문 횟수가 많아졌다는 점이 고려된 것 같아요. (저만 해도 격주 한 번 정도에서 1주일에 한 번 이상으로 늘어났네요) 1인당 평균 주문 횟수가 늘어난다는 건 겹치는 음식이 많아짐을 의미하는데요. 그럼 사용자 입장에서는 뭘 시키지?라는 질문을 더 자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이거 어때요?는 결국 어쩌다 하나가 얻어 걸리는 것이라면, 검색어를 바로 입력하거나 주문 가능한 메뉴에 해당하는 대표 카테고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