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2년 7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두잇
  • OS 정보 : 안드로이드
  • 버전 정보 : 2.1.0
  • 카테고리 : 행동유도
  • 내용 : 현재 상황에 대한 안내와 특정 행동을 함께 제공하는 방법

두잇은 ‘팀 배달’ 개념을 도입해 배달비 0원, 최소 주문 조건 등 기존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인 서비스입니다. 아직 관악구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 중이라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데요. 그럼에도 설치 후, 거주지 주소를 입력해봤는데 불가능하다는 안내로 끝내지 않고 오픈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함께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부정적 의미를 포함하는 ‘불가능’ 등의 표현 대신 ‘오픈 예정 지역이에요!’라는 안내로 시작, 오픈 시 5000원 쿠폰을 다시(가입 시 최초 1회 지급이 되기 때문) 제공한다는 내용이 이어집니다. 이를 바탕으로 오픈 소식을 가장 먼저 알 수 있으니 ‘알림 받기’를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요. 이 방법은 ‘미고’라는 서비스에도 한번 확인한 적 있는데요.

미고는 아파트 단지를 기준으로 여러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을 입력하면 ‘우리 단지 신청’으로 연결됩니다. 이곳에서 서비스 가능 조건(50명이 모이면)은 물론 오픈되었을 때 알림(문자)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함께 확인할 수 있어요. 두잇과 같이 ‘아직 안돼!’라는 단계로 끝내지 않고 다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무리한 행동 유도는 독이 될 수 있지만, 적절한 보상과 함께 긍정적인 기대를 심어줄 수 있다면 현재의 화면 또는 흐름에서 끝이 아니라 그다음 행동을 어떻게 고려할 수 있을지 참고할 수 있는 사례라고 생각해요. 두잇은 또 ‘맛집 추천’이라는 탭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사용자가 스스로 동네 맛집을 공유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두잇은 사용자가 원하는(배달이 되었으면 하는) 매장을 알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