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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휘슬이 핵심 기능을 안내하는 방법
휘슬은 내 차량을 등록, 주정차 단속 알림이나 다양한 위반, 미납 내역을 한 곳에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통행료만 하더라도, 운영하는 곳이 달라 고지서 등이 각기 다른 이름으로 발행되는 경우 종종 놓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문제를 하나의 앱으로 해결하고 있어요.
저도 얼마 전 지인의 추천을 받아 휘슬을 설치했는데요. 온보딩 과정에서 웰컴 슬라이드를 통해 서비스 핵심 기능을 안내하는 방법이 눈에 띄었어요. 사용자 입장에서 가장 좋았던 건, 앱에서 실제 보게 될 화면을 통해 핵심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예를 들어, 주정차 단속 알림 소개 화면에서는 알림 센터 내 단속 예정이라는 실제 알림을 강조해 보여주고 있는데요. 덕분에 알림 센터에서 어떤 내용을 볼 수 있으며, 내용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위반, 미납 내역 화면도 마찬가지예요. 위반사항에 대해 앱 내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그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앱 다운로드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크린샷’과 ‘디스크립션’은 서비스에 대한 ‘소개’에 초점이 맞춰지지만, 다운로드 후 첫 실행에서는 사용자 개별로 형성된 기대 수준을 어떻게 충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반영될 수 있어야 하는데요. 이때 활용 가능한 방법 중 하나가 실제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고, 확인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눈에 띄는 내용이 있는데요. 웰컴 슬라이드의 마지막으로 향할 때, 하단 버튼이 애니메이션과 함께 변경됩니다. 다음 내용이 있을 땐 검은색 배경으로 건너뛰기와 다음 버튼이 있는데요. 마지막 화면에서는 배경 컬러가 변경되면서 시작이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 후 시작이라는 과정과 단계를 훨씬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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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함께 읽어보세요! #온보딩
- (Maps.Me) 서비스 컨셉과 핵심 기능을 온보딩에 잘 녹여낸 사례
- (위시버킷) 핵심 기능을 실제 경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캐럿) 핵심 기능 소개와 첫 경험에 초점이 맞춰진 온보딩 사례
- 더 많은 온보딩 사례 보기 – 에어테이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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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꾸까가 주문 완료 후 기념일 등록을 유도하는 이유
꾸까를 통해 몇 개의 꽃을 주문하게 되었어요. 5월은 기념할 날이 많은 달이라 미리 주문하지 않으면 원하는 날짜에 배달을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꽃을 각기 다른 곳에, 다른 날짜에 보낼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웠지만, 첫 구매 후 과정은 꽤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정기구독 등 생활 속에서 꽃을 더 자주 만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꽃’은 ‘기념일’에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는 꾸까는 꽃을 받기로 한 날짜를 기준으로 기념일 등록을 유도하고 있어요. 주문 완료 후, ‘0월 0일은 OOO님에게 어떤 날이신가요?’라는 메시지를 시작으로 기념일 등록 시 5% 할인 쿠폰 제공과 알림을 제공해준다는 내용이 이어집니다.
기념일 등록하기 버튼을 누르면, 개인의 기념일 관리 화면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곳에서도 다시 한번 ‘기념일’을 등록해야 하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어요. 앞서 확인한 알림과 쿠폰이 핵심입니다. 매년 챙겨야 하는 기념일이라면, 그리고 꽃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쿠폰과 알림을 제공해주는 것이 등록하는 것 대비 더 큰 가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5일 전이라는 점이 특히 좋았는데, 이 정도 기간을 두고 구매하게 되면 날짜를 맞춰 전달 또는 배송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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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함께 보세요! #행동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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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데이트립이 글쓰기 과정을 변경한 이유
데이트립은 서비스 초기 인증된 사용자만 특정 장소에 대한 글(데이 로그)을 작성할 수 있었는데요. 이후 누구나 작성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습니다. 다만, 기존의 글 등록 방식이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글쓰기 방식 및 과정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존에는 공간을 먼저 선택한 뒤 방문일과 사진 그리고 공간에 대한 설명을 작성하는 방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단계가 나뉘어 있어 상단에는 총 몇 단계가 있고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변경 후에는 단계가 사라져 한 화면 내 공간 선택 및 글쓰기가 가능해졌어요.
하나씩 자세히 뜯어보면, 공간 선택 과정에서 사용자가 저장한 공간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공간을 구체적으로 검색하지 않고 지역 단위 등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특정 장소를 방문하는 데 있어 데이트립에 등록되지 않은 장소를 찾아갈 수도 있지만, 저장 후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같아요. 사용자 입장에서도 글을 쓸 때 그 대상을 더 빠르게, 조건에 따라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글 작성이나 사진 첨부, 방문일 설정 등의 방법에도 변화가 있었는데요. 기존에는 장소 선택 후 화면을 바꿔버렸지만 이제는 바텀 시트 형태로,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작성이 가능합니다. 다만, 실제 글 작성 시에는 별도 화면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인스타그램 등의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이 과정은 여전히 번거롭게 느껴졌어요. 작성과 확인이 분리된 경험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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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함께 읽어보세요!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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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에어비앤비가 변경한 날짜를 적용하는 방법
우리가 숙소를 예약할 때, 가장 먼저 선택하는 것은 지역과 날짜입니다. 이후 숙소 유형과 상세 조건을 하나씩 추가하며 리스트를 확인하게 되는데요. 에어비앤비는 이 과정에서 사용자가 선택한 일정을 앞뒤로 조정했을 때 예약할 수 있는 숙소를 리스트에 섞어 함께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4박 일정을 살펴보고 있는데, 하루를 먼저 출발하거나 늦게 도착하면 조건에 맞는 추가 숙소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셈입니다. 해당 리스트에서는 사용자가 앞서 선택한 일정이 아닌, 예약이 가능한 일정을 미리 보여주는데요. 상-하로 이어지는 기존 기준에 따른 리스트와 달리 좌-우로 확인이 가능해 조건이 조금 다른 내용이라는 점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건, 날짜 조정이 가능한 경우에 해당하는 숙소를 선택해 상세화면으로 이동하거나 상세 화면으로 이동한 뒤 날짜를 변경한 경우입니다. 이 상황에서 다시 리스트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하면, 최근에 반영한 날짜를 리스트에 반영할 것인지 묻기 때문입니다.
최초 리스트는 5월 1일 – 5월 5일로 검색한 결과인데, 에어비앤비에서 제안하거나 사용자가 5월 2일 – 5월 6일로 일정을 변경하면 이를 업데이트된 일정으로 판단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 같아요. 예를 선택하면 변경된 일정에 따라 리스트를 볼 수 있고, 아니요를 선택하면 이전에 선택한 일정에 따라 계속해서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숙소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대상이 ‘기간’이기에 이와 같은 확인을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강제 갱신이 아니라 사용자에게 직접 ‘일정’을 보여주고, 해당 일정으로 갱신을 할 것인지 묻는 팝업을 띄우는 것 자체가 좋은 선택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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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함께 읽어보세요! #날짜 #예약
- 에어비앤비는 왜 유연한 일정을 추가했을까?
- 에어비앤비는 왜 날짜 선택시 1,3,7일 단위로 추가가 가능할까?
- 호텔 예약 시, 선택 날짜를 어떻게 보여줘야 할까?
- 호퍼 항공권 예약 과정에서 발견한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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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베이가 차량용품 내 필터를 제안하는 방법
차량용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구매자의 차량 모델입니다. 스마트폰 거치대 등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은 크게 상관없지만, 일부 상품의 경우 특정 모델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차량에 필요한 제품을 구매할 때, 같은 모델을 운행하는 사람들의 후기나 정보를 미리 찾아보는 편입니다.
얼마 전, 이베이 앱을 쓰다가 재미있는 필터 기능을 발견했는데요. 차량에 필요한 컵홀더를 검색하다 ‘사용자의 차량 모델에 딱 맞는 것만 찾아보라’는 안내를 보게 되었습니다. 상세 화면, 리뷰를 통해 정보를 탐색하지 않고 리스트에서 사용자의 차량 모델에 적합한 상품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제안으로 다가왔습니다.
연식, 제조사, 모델명 등을 차례로 선택하면 컵홀더 검색 결과(87,000개 이상)가 10개 이내로 압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정확한 차량 정보를 입력한 덕에 훨씬 빠르게, 안심하고 원하는 상품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보 입력 단계가 귀찮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제안을 받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필터와 달리, 특정 제품군이나 조금 더 세분화된 기준이 필요한 경우 서비스 입장에서 어떻게 기능 사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 다시 한번 배울 수 있었던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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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함께 읽어보세요 #필터 #정렬
- (인스타그램) 기본 정렬 기준 외 사용자가 선택 가능한 추가 조건을 적용한 사례
- (왓챠피디아) 기존 대비 더 다양한 조건의 필터와 정렬 기준이 추가된 사례
- (멜리즈) 브랜드 필터 내 원하는 대상을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사례
- 필터 및 정렬 사례 더보기 – 에어테이블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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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터 뉴스레터 안내
5월 26일 발행된 뉴스레터 주제는 ‘네트워크 오류’상황에 대한 안내였습니다. 다음 뉴스레터는 6월 9일 목요일 오전 8시 발행예정으로, 레벨(등급)제도가 반영된 서비스 사례를 자세히 살펴볼예정입니다. 뉴스레터 구독은 이곳에서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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