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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비스(프로덕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입력하면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유저 페르소나를 생성해주는 서비스를 소개한 적 있는데요. 아직은 우리가 준비하는 것보다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한 줄의 소개로 꽤 세부적인 페르소나가 생성되는 모습에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같은 맥락에서, 서비스(프로덕트)에 대한 설명을 입력하면 적합한 노코드 툴과 필요한 기능 리스트를 정리해주는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용 방법도 어렵지 않습니다.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간략하게 입력한 뒤, 아래 ‘생성’버튼을 클릭하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다만, 조금 더 자세한 정보를 입력하면 더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는 것이 좋은데요. 저도 같은 아이디어를 조금씩 구체화해 단계별로 입력하니 훨씬 상세한 기능 단위 정보나 인터페이스 관련 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You put in a date for when you want to run a certain distance, and it calculates what distance you need to run every day to get fit enough by that date.’ 내용을 입력해 상세 내용을 확인했는데요. 노코드 툴은 ‘Zapier’를 추천했고,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생성해줬습니다.
- 사용자가 지정한, 일정한 거리를 달리고자 하는 날짜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 사용자가 지정된 날짜까지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일 거리를 계산할 수 있어야 한다.
- 사용자에게 하루에 한 번 또는 하루에 두 번 실행할 빈도와 시간, 지속할 시간(분) 등의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
- 사용자의 활동 수준과 지정된 날짜까지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진행 상황에 따라 수치를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 총 일 수, 총 거리, 목표까지 남은 기간 동안 필요한 평균 거리를 포함, 데이터 통계를 제공해야 한다.
- 사용자가 목표와 관련된 모든 정보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유지 및 관리할 권한이 있는 직원만 액세스할 수 있도록 안전하게 저장해야 한다.
- 민감한 정보를 호스팅하는 서버에 대한 무단 접근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보안 조치를 구현해야 합니다.
기능 단위의 내용은 물론 보안 등에 대한 이슈도 대략적으로 포함된 모습입니다. 이 내용을 확인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10초 이내입니다. 추가로, 내용을 조금 수정해 정해진 목표에 따라 달리기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입력했을 땐, 아래와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선 내용이 더 구체적인 것을 알 수 있어요)
- 사용자는 일정한 거리를 달리고 싶은 날짜를 입력할 수 있어야 한다.
- 시스템은 사용자가 지정된 날짜까지,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매일 뛰어야 하는 거리의 양을 계산해야 한다.
- 시스템은 목표 달성에 대한 현재 상황과 달성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야 한다.
- 시스템은 사용자가 프로필 페이지에서 기존 목표를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에는 ‘Build an ads platform for newsletters.(뉴스레터를 위한 광고 플랫폼 구축)’을 입력해봤습니다. 뉴스레터가 점점 많아지는데 수익을 내기 어려운 환경을 해결하고 싶은 생각을 늘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코드 툴은 webflow(웹플로우)를 추천했고, 프로젝트 요구사항으로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정리해줬습니다.
- 플랫폼은 HTML, 일반 텍스트 및 이미지 기반 등 여러 뉴스레터 형식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 정적 이미지, 애니메이션 GIF, 비디오 또는 HTML5 배너를 포함한 다양한 형식의 광고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 인구통계학 또는 관심사에 기초한, 특정 그룹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만들고 관리하기 위한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야 한다.
- 오픈 및 클릭과 같은 지표를 포함, 전환율 측면에서 각 캠페인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가 있어야 한다.
- 구글 애드워즈나 페이스북 광고 매니저와 같은 타사 서비스와 통합, 사용자가 서로 다른 플랫폼에 걸쳐 캠페인을 추적할 수 있어야 한다.
- 플랫폼은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기본적인 스펙에 대한 내용과 더불어, 이번에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사용자가 플랫폼의 다른 섹션 사이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UI 디자인
- 사용자가 새로운 캠페인을 만들고, 기존 캠페인을 관리하고, 상세 분석 보고서를 볼 수 있는 쉬운 방법 고려
- 드래그 앤 드롭을 사용, 사용자 선호도에 따라 광고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
- 광고가 게시되기 전에 미리 보기 제공, 라이브 전 최종 확인 및 내용 수정이 가능한 기능
- Google Adwords와 같은 타사 서비스와 연동, 사용자 개입 없이 데이터를 자동으로 동기화
- 모바일 장치와 데스크톱 브라우저 모두 지원(뉴스레터는 여러 플랫폼에서 소비되기 때문)
- 역할에 따라 특정 기능에 대한 접근 권한 제공
- 화면 판독기 등 보조 기술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염두에 둔 접근성 고려 사항
모든 걸 풀어내는 방법은 아니지만, 우리가 입력한 서비스를 만든다고 했을 때 초기부터 어떤 내용을 확인하고 고려하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으로 활용하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스펙 문서 등의 활용 자체가 바로 개발을 시작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통의 기준을 만들기 위함이니, 해당 단계에서 빠르게 스케치한다는 생각으로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일주일 사이에 서비스 설명을 입력하면 유저 페르소나를 제작해주는 서비스와, 기능 스펙과 인터페이스 구성에 대한 내용을 작성해주는 AI를 만났는데요. 정확도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이렇게 하나, 둘 보조 수단으로 접근해 어느 순간 역할이 바뀔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오늘 소개한 서비스는 ‘링크’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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