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성 테스트나 기능 단위 만족도를 확인하는 과정에 익숙하지 않을 때 가장 어려운 건 설계입니다. 특히 대면이 아닌 비대면이 적합한 상황에서는 어떤 툴을 활용해야 응답 과정에 더 많은 사람을 참여하게 하고, 양질의 응답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아진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다양한 리서치 내용을 제작할 수 있는 툴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우리가 참고할 수 있는 여러 템플릿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Ballpark’는 프로덕트 관련 리서치를 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입니다. 무엇보다 피그마 등으로 제작된 프로토타입을 끌고와 사용성 테스트 등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화면 녹화, 음성 및 비디오 피드백, 일반적인 리서치 등의 기능도 모두 제공하고 있어요.

다만, 유저 리서치 등을 편리하게 제작할 수 있는 환경과 기능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하더라도 이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에게는 서비스 자체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이들은 ‘템플릿’으로 시작하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프로토타입 테스트, 제품 피드백, 설문조사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샘플을 제공합니다. 덕분에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용자는 0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준이 되는 내용을 통해 조금씩 우리에게 맞는 내용을 넣어 리서치를 진행할 수 있어요.

메인 화면에서는 카테고리(주요 상황이나 방법)에 따라 템플릿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고, 특정 템플릿을 선택하면 상세 화면을 통해 자세한 설명과 구성 방법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제품 온보딩’ 테스트에 대한 내용으로 온보딩이 중요한 이유가 포함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선택한 템플릿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다섯 가지 주요 내용과 자주 묻는 질문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샘플로 바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중간 화면을 활용해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점이 좋습니다.

이제 템플릿의 실제 구성 내용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앞서 템플릿의 활용 방법 등을 확인했기에 우리가 동일한 테스트나 리서치를 진행한다고 했을 때 어떤 내용을, 어떻게 참고하면 좋을지의 관점에서 보면 더 좋습니다. 제공되는 템플릿은 말 그대로 샘플 역할을 하기에 서비스 성격이나 개발 단계 등에 따라 구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보딩 플로우를 확인하는 테스트는 실제 화면을 활용합니다. 앞서 소개 내용에서 확인한 것처럼, 피그마 등으로 제작한 화면을 불러와 적용할 수 있기에 이와 같은 구성이 가능합니다. 위 이미지는 사용자가 다음에 참여할 항목과 행동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는 사용자가 비대면으로 테스트 진행 시 대략적인 방법을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설명에 이어 온보딩 스크린 확인, 회원가입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템플릿은 이처럼 실제 사용자에게 온보딩 과정에 대한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할 때 어떤 설명을 제공해야 하며, 실제 행동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담고 있습니다. 또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구체적인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고요.

행동을 마친 뒤, 온보딩 경험이 어땠는지 묻는 항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테스트 목적 – 특정 기능 사용에 대한 안내 – 특정 기능 사용 – 사용성 확인 등으로 이어지는 내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이처럼 여러 상황에 대한 템플릿(샘플)을 확인하고, 바로 설문이나 유저 리서치 내용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진행하지 않더라도 특정 상황에 맞는 구성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유용하게 다가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