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일반적인 온보딩 화면은 앱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안내해줍니다. 사용자가 앱을 설치했다는 것은 이미 특정 목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주로 활용하게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은 정보를 담게 되면 한 번에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앱을 사용할 때 얻을 수 있는 가치로 받아들이기 보다 정보 과잉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팁스터 뉴스레터를 통해서 ‘온보딩’화면에 대해 다룬적 있는데요. (온보딩 화면,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까?) 당시 서비스 주요 사례를 통해 다섯가지 내용으로 정리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핵심만 간추리기
  • 기존의 불편함 파고들기
  • 사용자 리뷰 활용하기
  • 사용 가능한 가능한 기능 미리 보여주기
  • 개인화된 경험 제공하기

더불어, 아래 내용을 온보딩 화면 구축 시 참고하면 좋아요.

  • 우선 순위를 설정, 사용 목적에 가장 잘 맞는 기능 중심으로 적용
  • 기존 불편함을 해소 할 수 있는, 사용자 입장에서 더 편리하게 느껴질 내용을 활용
  •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리뷰와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를 함께 활용
  • 활용 가능한 주요 기능들을 미리 보여주기
  • 사용자가 점진적으로 앱에 참여 할 수 있는 첫 단계로 활용

이처럼 사용자가 서비스에 자연스레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온보딩 화면을 더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는 서비스를 발견해 오늘 소개하고자 합니다.

‘Onboarding Shuffle’은 전 세계 다양한 서비스의 온보딩 스크린 5개를 하나로 묶어 참고할 수 있는 사례로 제공해줍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50여개 이상의 온보딩 화면 사례가 등록되어 있으며 하나씩 넘겨보거나 이메일 주소를 입력 후 전체 사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위 화면은 사례를 하나씩 확인하는 모습인데요. 에어비앤비 사례로 5가지 이미지 기준, 순서대로 화면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면을 하나씩 나눠 제공하는 것이 아닌, 흐름에 따라 최대 5개 이미지를 볼 수 있어 더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음 온보딩 화면 사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웹 화면 기준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됩니다. 서비스를 선택할 순 없고, 등록된 서비스와 온보딩 사례 중 랜덤으로 다음 사례를 확인할 수 있어요. 저는 에어비앤비 다음 트위치의 온보딩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같은 방법으로 사례를 계속 확인할 수 있고, 눈에 띄는 화면이나 기능 또는 구성은 별도로 메모를 하며 볼 수 있었어요. 저도 뉴스레터를 제작할 때 이미지를 3-4개씩 묶어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텍스트가 길어지면 이미지를 다시 확인해야 하는 불편도 분명 존재하지만 이미지만으로 흐름을 확인할 수 있어 여러 사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또, 화면을 캡처한 상태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목업으로 만들어 제공하기에 자연스럽게 온보딩 화면을 접할 수 있어 좋습니다. 사례 역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것들이 많아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곧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디즈니 플러스의 온보딩 사례도 보이네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렇게 다섯개 이미지묶음을 하나씩 보는것도 가능하지만, 에어테이블로 제작된 전체 사례를 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와 온보딩 사례 50개 이상이라면 충분히 바꿔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 최신 사례이기도 하고요! 전체 온보딩 화면 사례는 이곳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서비스와 함께 살펴보시면 더 도움이 될 거에요!

함께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