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ance, Pinterest, Dribbble 등은 이제 우리에게 정말 ‘익숙한’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Behance는 수많은 디자인 포트폴리오가 업로드 되는 대표적인 서비스로 어도비(Adobe)에 인수 되기도 했는데요. 아직 그 규모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최근 발견한 ‘UIgiants’는 ‘소통’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진 서비스로 전 세계 다양한 디자이너들과 실제 작업물에 대한 버전 별 소개와 논의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UIgiants에서는 디자이너들의 모바일/웹 기준 실제 작업물과 프로토타입 형태의 포트폴리오를 확인 할 수 있으며, 동일 화면에 대한 각기 다른 두 가지 버전을 업로드 해 다른 디자이너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A/B 테스트가 아닌 A/B 포스트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코멘트 역시 각 버전에 따라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Behance, Dribbble과 다르게 느껴지는 점이기도!

UIgiants는 앱, 웹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디자이너들이 최근 어떤 흐름에 따라 화면을 작업 하고 있는지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물론 프로토타입은 구현 가능 여부를 떠나 작업 되는 경우가 많지만요!)

웹/앱 서비스 사례를 확인 할 수 있는 서비스는 ‘지금 써보러 갑니다’를 통해서도 여럿 소개한 바 있지만 대부분 ‘기존 사례’를 화면이나 기능 단위로 정리한 경우가 많은데, UIgiants에서는 프로토타입과 현재 작업중인 결과물들을 함께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매력적인 부분은 앞서 설명했던 것처럼 동일 화면에 대한 두 가지 버전을 업로드 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사례를 확인하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구성할 수 있겠네 – 라는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로드 한 디자이너의 입장에서는 버전에 따라 다른 디자이너들의 의견과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버전에 따라 코멘트가 연달아 등록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두 가지 모바일 앱 화면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왼쪽이 A버전 오른쪽이 B버전으로 버전에 따라 투표를 할 수도 있고 의견을 덧붙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코멘트는 특정 영역을 지정해 남길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이런 기능은 협업 툴에서 볼 수 있는데 웹 서비스 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목적으로 적용되니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더 명확하게 의견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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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타입을 함께 만드는 챌린지도 2주 간격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상금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100days UI 처럼 공부를 하거나 특정 화면을 하나씩 만들어 보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런칭 후 한달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서비스라 앞서 언급한 다른 서비스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전 세계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정보는 물론 그들의 작업물을 보고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는 점은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제게는 한 화면에 대해 각기 다른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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