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1년 5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오르락
  • OS 정보 : 안드로이드
  • 버전 정보 : 0.4.10
  • 카테고리 : 회원가입 및 로그인
  • 내용 : 가입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례

오르락은 최근 알게된 서비스로, 여러 증권사의 보유 주식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제 꽤 익숙해진 회원가입 과정인데, 기존 서비스에서 쉽게 보지 못한 세세한 배려를 경험하게 되어 간략하게 정리해봤어요.

오르락을 사용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건 본인 인증입니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 인증번호를 통해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는데요. 인증 화면 내 휴대폰 번호 입력필드 하단으로 ‘혹시 문제가 있으신가요?’ 라는 문구를 볼 수 있습니다. 탭 해보니 연동된 채널톡 화면으로 이동 할 수 있었는데요. 1:1문의의 개념이 아니라 (1)핸드폰 인증 문자가 안 와요 (2)아이디를 변경하고 싶어요 (3)이외 다른 문의가 있어요 등 세 가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채널톡은 저도 잠깐 써봤지만 정해진 질문에 대한 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 되기에, 인증 과정에서 사용자가 겪을 수 있는 보통의 상황을 가정해 내용을 채워 넣은 것 같아요. 저도 종종 인증 문자를 받지 못하는 등의 경험을 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채널톡을 잘 연동하지 않고도 1:1문의 용도로만 사용했다면 상담원이 배정되고, 답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응답 불가능한 시간이라면 당장 사용이 어렵기에 꼭 필요한 장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증권사 공동인증서를 가져올 때도 눈에 띄는 점이 있었어요. 인증된 계정에서 생성된 링크를 PC에서 열어 인증서를 가져와야 하는 상황인데요. 링크 오른쪽에 ‘복사’ 버튼이 제공되어 처음에는 복사 후 PC에서 확인 가능한 메신저 등에 붙여 넣을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도 오르락은 간단한 방법으로 편리한 경험을 제공해 줍니다. 복사를 탭하면 안드로이드 기준 공유 옵션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는 PC에서 빠르게 확인 가능한 방법을 선택하면 그만!

둘 모두 그냥 넘어가도 익숙하다는 이유로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오르락은 이런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 같아요. 덕분에 좋은 첫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