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례 작성일 : 2021년 1월
  • 사례에 포함된 서비스 : 모두싸인
  • OS 정보 : 웹
  • 버전 정보 :
  • 카테고리 : 회원가입 및 로그인
  • 내용 : 주요 기능 사용 후, 자연스러운 회원가입 유도 사례

모두싸인을 이제 꽤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어요. 종이로 출력할 필요도 없고, 도장이 준비되지 않아도 되며, 메일주소만 있으면 쉽게 계약서를 주고 받으며 서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들어 첫 모두싸인을 사용하며 이들이 회원가입을 어떻게 유도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어요.

기본적으로 모두싸인은 계약서를 ‘받는’ 입장에서는 가입이 필요없어요. 누군가 보낸 계약서를 확인, 정해진 위치에 서명을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두싸인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본 이상 이전의 불편함을 한 번씩 떠올릴 수 밖에 없어요. 모두싸인이 없었을 때 계약서를 작성하던 상황을 포함해서요. 지금은 계약서를 받는 입장이지만, 계약서를 보내는 입장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는 것.

이벤터스캘린들리 사례 기억나세요? 이벤터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이벤트 신청 시 입력한 이메일을 활용해 바로 회원가입을 할 수 있었고, 캘린들리는 미팅에 참여할 (초대장을 받을) 이메일을 입력한 뒤 바로 회원가입을 할 수 있었어요. 모두 사용자가 필요하기에 진행된 과정 후 자연스럽게 가입을 유도했었습니다. 모두싸인도 비슷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어요.

본인의 이메일로 이미 계약서를 볼 수 있는 링크가 포함된 내용을 전달 받지만, 다시 한 번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야 서명을 할 수 있는데요. 이 정보를 기억하고 있다가 서명이 끝난 뒤 회원가입에 활용합니다. 가입하지 않아도 문서를 볼 순 있지만, 가입하고 문서 확인하기 라는 CTA를 활용해 가입화면으로 이동하게끔 유도하고 있어요.

회원가입 화면으로 이동하면 앞서 입력한 이메일이 자동 등록되어 있고, 이름 역시 상대방이 입력한 정보에 따라 채워져 있어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끝. 이 곳에서 추가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1개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결제 정보를 추가로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

이벤터스, 캘린들리, 모두싸인 모두 공통점이 있어요. 서비스를 먼저 경험한 뒤 가입할 수 있다는 점. 그 경험에 회원가입을 위한 기본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 물론 앞선 과정에서 좋지 않은 경험을 했다면 가입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추가 정보 입력없이 최소한의 단계로 쉽게 가입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되기에 이후의 과정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