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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메인 업무는 아니지만, 사이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때 사용되는 컬러를 선택하는 건 늘 고통스런 과정으로 느껴집니다. 겨우 하나의 컬러를 선택해도, 함께 쓰면 좋을 컬러를 선택하는게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요즘은 컬러 조합을 제공해주는 사이트를 즐겨찾기 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들어가 컬러값을 복사해 활용하고 있어요. 다행이 이런 서비스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오늘 소개할 서비스는 한 디자이너가 동일한 구성의 웹디자인을 각기 다른 컬러 조합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만든 사이드 프로젝트 중 하나인 ‘Happyhues’입니다.
먼저,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건 좌측에 위치한 다섯가지 컬러 조합과 우측에 위치한 샘플 웹디자인 입니다. 왼쪽에서 선택한 컬러 조합에 따라 오른쪽의 웹사이트 주요 섹션 구성이 선택한 컬러 조합으로 변경되기 때문입니다. 총 17개의 컬러 조합이 제공되기에 하나씩 선택해서 볼 경우 동일한 샘플 웹디자인을 기준으로 17개 시안을 확인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Happyhues’에 처음 들어갔을 때 기본 설정되어 있는 컬러가 적용된 모습이에요. 이렇게 사용자가 선택한 컬러에 따라 자동으로 적용되며, 세부컬러들도 섹션에 따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어 더욱 유용하게 느껴집니다.
원페이지 단위 웹디자인이지만 섹션이 여러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이 섹션 별 컬러값을 확인할 수 있어요. 구성 요소와 일러스트에 쓰인 컬러를 나눠 볼 수 있으며, 각 컬러값을 클릭하면 바로 복사 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섹션으로 넘어온 모습이에요. 유사한 톤으로 조금씩 구성이 바뀌는 모습인데요. 선택 컬러에 따라 조화롭게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어떻게 사용하고 적용하면 좋을지에 대한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섹션 역시 섹션에 사용된 컬러를 레이아웃 구성 요소와 사용된 아이콘에 따라 구분해서 볼 수 있는 모습이에요. 메인 컬러 조합을 변경, 섹션에 따라 제공되는 세부 값을 하나씩 복사해 우리가 원하는 조합을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도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는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섹션의 모습이에요. 정해진 컬러를 구성 요소에 따라 어떻게 활용하고 구분해야 하지?라는 질문이 저는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데 이렇게 카드 UI는 물론 태그 형태의 구성요소까지 볼 수 있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세번째 섹션 역시 사용된 컬러 (배경, 카드배경, 카드 내 태그, 카드 내 태그 텍스트, 문장, 카드 내 하이라이트 등)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원하는 컬러가 있는 경우 클릭 한 번으로 컬러값을 자동 복사할 수 있어요. 복사가 완료되었다는 메시지를 볼 수 있으니, 상황에 대한 이해도 빠르게 가능합니다.
네 번째 섹션이네요. 이 디자이너의 사이드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곳이 ‘Happyhues’ 입니다.
뉴스레터 입력폼도 포함되어 있는 구성이며, 네 번째 섹션 아래로는 푸터 영역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곳을 처음 발견하곤 컬러 조합에 따라 웹디자인을 계속 바꿔봤는데요. 확실히 어떤 컬러를 사용하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기획과 디자인을 하는 입장에서는, 별다른 노력 없이 다양한 컬러 조합을 정해진 레이아웃이나 구성에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주 들여다보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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