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서비스에 대한 상세 소개가 담긴 웹사이트를 수정, 개선한다고 해볼게요.

  • 개선 방향 및 목표 설정
  • 벤치마킹 – 개선에 참고 할 서비스 정리
  • 개선이 필요한 화면 또는 영역 캡쳐
  • 현재 구성, 개선 후 구성에 대한 내용 정리
  • 문서화 작업 후 리뷰

아주 간단하게 축소한 내용이지만 보통은 위와 같이 진행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여기서 시간을 가장 많이 잡아먹는(?) 단계는 역시.. 문서화 작업입니다. 어떤 툴을 활용하느냐가 다를뿐 웹사이트 개선안에 대한 최초 결과물은 보통 문서로 정리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제가 실제 웹사이트 개선에 활용했던 ‘Markup’ 서비스를 통해 조금 더 빠르게 개선안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공유 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하고자 합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Markup에 가입하면 위와 같은 계정(개인) 별 대시보드로 이동하게 됩니다. 최초에 우리가 작업을 시작 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로, 하나는 웹사이트 URL을 붙여넣는 방법이며 또 하나는 이미지를 업로드 하는 방법입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던,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라 작업한 내용을 그대로 보관 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원하는 영역에 손쉽게 코멘트 작성

서비스 소개를 위해 저는 ‘지금 써보러 갑니다’ URL을 입력, 페이지를 불러왔는데요. 이후 작업 과정은 꽤 단순하게 진행됩니다. 개선이 필요한 영역을 클릭, 텍스트 기반의 코멘트를 작성 할 수 있기 때문이죠. 텍스트는 진하게, 밑줄 등 기본적인 편집이 가능하며 파일을 첨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입력한 코멘트에 참고해야 할 외부 링크가 있는 경우, 링크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메뉴를 추가해야 하는 내용이라면, 메뉴 추가 시 A서비스 구성 참고라고 적은 후 A서비스 링크를 포함해 코멘트를 작성 할 수 있는 것.

코멘트 작성 시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은 화면 하단 ‘Comment’, ‘Browse’ 모드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코멘트 작성 모드에서는 다른 페이지로 이동이 어렵고, 클릭 이벤트는 모두 코멘트 작성으로 연결됩니다. 다른 페이지로 이동 후 코멘트를 작성하기 위해선 ‘Browse’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렇게 작성된 코멘트는 왼쪽 별도 영역을 통해 등록한 순서대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진행 중, 진행 완료 두 가지 상태로 나누어 확인 할 수 있죠.

개선에 필요한 내용을 코멘트 단위로 모두 작성했다면, 오른쪽 아래의 ‘공유’버튼을 선택해 팀원들을 초대하거나 링크로 공유해 함께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직접 초대가 아닌 링크로 공유할 경우, 회원가입을 별도로 하지 않고 게스트 모드로 작성된 코멘트를 쉽게 확인 할 수 있어요.

무료 계정은 무제한 프로젝트와, 팀원, 코멘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 계정(월 1인 15달러 기준)으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팀을 생성해 더 쉽게 프로젝트를 관리 할 수 있으며 슬랙 등과 연동이 가능해집니다.

장점과 한계는?

장점은 웹사이트에 대한 개선 방향 등을 함께 정한 후, 빠르게 필요한 내용을 정리 – 공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게 이 서비스의 핵심! 이미지나 웹페이지 내 코멘트 작성은 우리가 여러 툴을 통해 이미 경험해 본 적 있기에 어렵지 않게 바로 활용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단점은 작성한 코멘트가 많아질수록 공유 받은 사람이 웹에서 로딩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최초 작성한 코멘트를 수정할 경우 스타일 편집이 잘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단점 중 하나.

저는 이 서비스를 2가지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다음 업데이트 시 꼭 개선해야 할 내용들 정리. 두 번째, 아이디어를 포함한 장기적 개선사항 정리입니다. 이렇게 관리 할 경우 함께 확인하는 사람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고, 조금 귀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후자를 백로그 형태로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에 대한 피드백 또는 개선사항을 우리에게 익숙한 방법으로 작성, 공유 할 방법을 찾고 있으시다면! ‘Markup’을 활용해보세요!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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