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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설문, 타입폼 등을 업무용으로 한 번 이상은 써보셨을 것 같아요. 노션에 임베드 가능한 Chilipeppper 도 요즘 종종 보이고요. 설문은 목적에 따른 내용 구성도, 참여자들이 설문에 집중해서 끝까지 참여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기에 사용 되는 ‘툴’의 역할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항목이 적고 데이터를 빠르게 모아 봐야 하는 경우에는 구글 설문을, 항목이 많고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야 할 때는 타입폼을, 뉴스레터 등 사이드 프로젝트를 위한 노션 페이지에서는 Chilipeppper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Tallly’라는 서비스를 발견하게 되었고 노션 페이지를 만드는 것처럼 자유도가 높으면서도 쉽게 구성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 오늘 직접 만든 설문과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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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lly‘의 기본 화면입니다. 중간에 ‘works like a doc’이라고 나와있는 것처럼 이 툴의 가장 큰 장점은 블록이나 영역을 하나씩 추가해 작성하는 기존 설문지와 달리 미디엄이나 브런치 에디터처럼 자유로운 환경에서 문서 + 설문 형태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단축키를 활용해 설문 유형이나 기능을 바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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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양한 종류의 템플릿을 제공해주기에 (내가 만든 설문을 템플릿으로 등록해 활용하는 것도 가능) 아예 백지에서 시작하기 부담스럽다면, 원하는 템플릿을 뼈대로 설문을 만들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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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꽤 많아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 단축키를 사용하거나 글을 쓰는 영역 좌측의 ‘+’버튼을 선택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하나는 질문 없이 글의 일부로 사용 할 수 있는 것이며 또 하나는 질문과 하나의 세트로 사용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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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위 이미지와 같이 자세한 설명과 삽입 되었을 때의 모습을 미리 살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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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조금 낯설게 다가올 수도 있는데요. 아무래도 질문과 답을 하나의 세트와 블록 형태로 작성하고 편집하는 것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문서 작성도 많이 해왔기에 – 문서를 작성하다는 생각으로 원하는 질문 세트를 하나씩 넣다보면 위와 같이 금방 하나의 설문지를 완성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전체 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더 단축되는 느낌도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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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뉴스레터는 ‘발행’을 기준으로 전체 내용과 응답 내용, 공유 옵션 및 공유, 다른 앱과의 연동 등의 기능 사용이가능합니다. 응답지는 노션 테이블과 그 모습이 많이 닮아 있기도 해요. 응답 내용은 CSV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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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로 설문을 공유하는 것 외 원하는 구성으로 임베드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노션에 코드를 삽입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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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 파일이 부담스럽다면, 구글 시트와 연동은 물론 자동화의 끝판왕 Zapier나 슬랙 등과 쉽게 연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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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에도 ‘편리함’과 ‘미려한’ 등의 키워드를 강조하는 유사 서비스를 여럿 만났는데 대부분 응답횟수 등의 제한으로 유료 결제가 필요했었는데요. ‘tally’는 설문 제작이나 응답 횟수 자체에 제한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응답 완료 시 나오는 tally 로고 제거, 팀원을 초대해 함께 작업, 설문 내 첨부파일 용량 등을 추가로 활용할 경우 유료 결제 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노션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저처럼 금방 적응, 설문을 작성해 활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기존 설문 외 조금 다른 방법으로 제작, 전달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tally를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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