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브리프는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작성되는데요. 저는 주로 프로젝트 스펙 문서라는 이름으로 작성하고 있으며, 이는 프로젝트 진행 간의 참여자 모두가 참고할 수 있는 기준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제겐 방향을 잃지 않게 해주는 역할을 기본으로 우리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하는 이유와 어떤 식으로 풀어갈 것인지, 성공했다고 가정할 수 있는 지표 등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이런 과정에서 저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은 관련 문서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틈틈이 확인하고 있는데, 얼마 전 한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프로젝트 브리프에 대해 공유한 샘플을 보게 되어 오늘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프로젝트 브리프가 필요한 이유는?

  • 디자이너로서 우리는 동료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디자인 요청을 받을 때가 있음
  • 요청은 급작스러워도 프로젝트에 대해 명확하게 이해하고 동기화하는 과정 필요
  • 어떤 목표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누구를 위해, 왜 하는지 이해해야 함
  • 원페이지 문서를 작성하려 해도, 내용이 많아져 정작 한페이지에 정리하기 어려움
  • 프로젝트 진행 전, 명확한 이해를 위해 타이티 브리프를 활용하기로 함
  • 10가지 중요 내용에 따라 작성, 프로젝트에 대한 포괄적인 가이드 역할을 하게 됨

(2) 타이니 브리프 구성

프로젝트 제목 또는 이름

  • 제목은 모든 프로젝트의 시작에 해당되며, 어떤 프로젝트인지 참여자 또는 이해관계자가 빠르게 확인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음

프로젝트를 요청한 사람 (또는 조직)

  • 이 프로젝트를 요청한 사람, 조직(팀)은 누구인지? 그리고 최종 결정은 누가 하게 되는지?

프로젝트 배경

  • 이 프로젝트를 왜 해야하는지? 배경과 이유에 대한 설명

프로젝트 목적

  •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프로젝트 대상 고객

  • 이 프로젝트를 사용하게 될 그룹은 누구인지?

핵심 사용자 시나리오

  • 이 프로젝트에 해당되는 주요 사용자 시나리오와 간략한 설명

핵심 구성 요소

  • 필수로 포함되어야 하는 기능이나 구성 요소는 무엇인지?

프로젝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

  •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확인해야할 이전 작업은 무엇인지?
  • 다른 기능 또는 제품에 영향을 끼치는 부분은 없는지?

제약 조건

  • 고려하지 않을 내용 또는 꼭 포함시켜야 하는 내용 등

타임라인

  • 프로젝트에 대한 대략적인 마감일 (요청자로부터 알게된)
  • 이후 진행 단계에 대한 정리

우리가 사용(작성)중인 내용과 비교하며 필요한 것은 활용하고, 그렇지 않은 건 참고하는 것으로 쓰임새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원문 내용은 전체 내용을 복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